공공의 돈을 자기 호주머니에 넣고 쓰다가 걸린 사람들을 나열해보면 전 청와대수석, 현 청와대 비서관, 전 정권의 실세들, 현 정권의 실세, 전 여야 국회 중진들, 국회의원후보자, 그리고 현직 판사, 검사, 경찰고위직 등 삼부 요인 사람들이 골고루 섞여 있다. 그들이 그런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결국 그런 일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큰 죄인지 알지 못한 탓이다. 하나님 앞에서 큰 죄라는것을 알았다면 단 돈 10원이라도 자기 호주머니에 넣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 우리는 새롭게 눈을 떠야 한다. 하나님의 돈을 쌈지 돈 삼으면아무 문제가 없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돈을 쌈지 돈 삼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돈을 가져다가 쓸 수 있다고 하신다. 지금부터 3,500년 전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에 보물이 많이 쌓여 있다고 알려주셨다.
신명기 28:12에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서 많은 복을 받아넉넉하게 살뿐 아니라 많은 민족에게 꾸어주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가 굶지 않도록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말씀하신다(마 6:11). 오늘 생계형 도둑질을 하는 사람들은 얼핏 보면 불쌍해 보이지만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말씀대로 하루하루 먹을 양식을 구하지 않아서 그런 일을 저지른 것이다. 그들도 하루하루 일용할 양식을 구하면서 살아왔다면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었을 것이다(딤전 6:8; 히 13:5). 일용할 양식을 구하여 하루하루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이야말로 아름다운 삶이다.
그렇다면 혹시 그리스도인들은 더 많은 것을 받을 수는 없는 것이냐고 의아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많이 받을 수도 있다고 하신다. 복음 전파를 위하여 많은 것을 바치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고 하신다(막 10:29-30; 참조 대하25:9; 마 7:7; 눅18:30; 롬 8:26-39; 빌 4:7; 딤전 6:6).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일곱 가지(집, 형제, 자매, 어머니, 아버지, 자식, 전토)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 있어 일곱 가지를 백배나 받는다고 하셨다. 여기 일곱 가지는 사람이 현세를 살아가면서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을 버린다는 말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하여 그리고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이런 것들을 두 번째로 놓는다는 말이며 덜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이다.
위와 같이 헌금을 많이 하는 길 말고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달리 풍부해질 수 있는 길이 있다. 의로운 일, 선한 일을 위해서 애써 기도하고 길이 열리기를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물질을 주셔서 바로 그 일을 할 수 있도록도와주신다(잠 11:18; 호 10:12; 고후 9:10-11). 예수님은 우리를 향하여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마 7:7).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일을 계획하고 그 일의 성취를 위하여 기도하면 안 될 것이 없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일을 계획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채워주신다.
우리는 나라 돈을 쌈지돈 삼아서 망하는 길로 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돈을 쌈지 돈 삼아서 선한 일을 하여승리의 길로 가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