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올림픽이 있어서 아무런 일을 벌이지 않지만 올림픽을 마치면 또 무슨 일을 저질러서 우리나라에 상처를 줄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우리는 주위의 다른 나라로부터 이런 일 저런 일을 당하고 지금 아우성이다. 우리는 이런 때에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가. 주위 나라들을 능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첫째, 우리 민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부정과 비리가 심한 민족이라는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 개인 돈을 먹고 혹은 나라 돈을 먹고 혹은 다른 부정을 저지르고 경찰이나 검찰로 출두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이상 이웃 나라로부터 업신여김을 받게 마련이다.
이런 일은 이웃나라들에게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해도 매스컴을 통하여 이웃 나라로 비치게 되면 우리 국민은 더러운 국민, 뇌물 좋아하는 국민이라는 이미지를 풍기게 된다. 추하다는 이미지는 반드시 얕잡아 보이는데 역할을 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또 우리 국민은 감정대응을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
일본대사관을 향하여 계란을 투척하고, 대사관 앞에서 촛불 시위를 하며, 일장기를 찢고 불사르는 일 같은 것은 우리의 강함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야만성을 벗지 못한 민족이라고 비치게 된다.
그리고 최근 반미감정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는데 참으로 손해 보는 일이다. 과거에 미국으로부터 그렇게 많은 은혜를 입었는데 반미감정을 표출하여 계속해서 촛불시위를 한다면 우리는 배신의 민족으로 비치지 않겠는가. 우리가 미국에 빌붙자는 것은 아니다. 빌붙는 것도 죄이다(사 30:7; 31:1, 3). 그러나 은혜를 아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둘째,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힘으로 이웃을 능가해야 한다. 우리는 이웃을 얼마든지 능가할 수가 있는 유리한 입지에 놓여 있다. 우리가 일본을 능가하는 일은 어쩌면 쉬인 일이다.
이유는 일본은 기독교 인구가 겨우 1.5%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대부분 불교도와 신도(神道)(도합 70%쯤), 그리고 알 수없는 새 종교가 25%쯤 된다. 일본 기독교의 숫자가 1.5%밖에 되지 않는데도 일본 경제가 과거에 크게 성장했던 이유는 일본의 엘리트 기독교 신앙가들(내촌감삼, 하천풍언 등)의 큰 영향 아래 일본 국민이 정직을 소유하게 되었고 또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일본도 정직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일본 국력도 이제는 사향 길에 들어선 셈이다. 일본에서도 이제 뇌물 사건이 심심치 않게 터지고 있다. 그리고 일본 국민들도 풍요로운 물질적인 삶 속에서 윤리와 도덕이 타락해 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거리에서 무기로 아무나 찌르고 혹은 아무에게나 총을 쏘고 있다.
우리가 중국을 능가하는 일도 비교적 쉬운 일이다. 지금 중국은 1억의 기독교인구가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부르짖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중국에 경제 성장을 허락하고 계신다. 그러나 중국은 성경적으로 볼 때 국력이 크게 성장하지 못할 이유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 수출되는 모든 물품을 보아도 진실이 결여되어 있다. 다시 말해 기독교 신앙이 많이 성장할 텃밭이 아님을 알 수 있다(마 13:3-23). 게다가 중국은 사회주의이기에 기독교에 대해 많이 적대적이다.
18세 이하는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게 하고 외국 선교사를 받지 않고 있다. 국가적으로 앞으로 큰 복을 받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 1,000만 성도가 합하여 하나님의 힘을 의지해야 한다. 비록 강한 일본이 이웃에 있고 강대한 중국이 가까이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약한 우리 민족을 도우신다(삼하 3:1).
다시 말해 우리 크리스천들이 성령으로 충만하다면, 곧 성령의 지배와 인도를 따라 산다면 우리가 주위를 능가하고 앞설 것은 너무 확실한 것이다. 주위 나라들은 사람의 힘을 가지고 일을 추진하고 나라 경제를 일으키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힘을 가지고 추진한다면 주위 나라를 추월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우리는 이제 하루 속히 우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예수 그리스도께 부르짖어 초강국이 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