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맨처음 시행한 것은 겔라시우스 예전서에 의해 입증됐으며 이것은 로마에서부터 서구 전역으로 전파됐다. 서방교회에서 사순절의 회개적 성격은 전례에서의 다양한 특성들 속에 반영돼 있다. 예를 들면 자주색 옷을 입는다든가 미사에서 알렐루야와 대영광송을 하지 않는 것을 들 수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사순절에는 매일같이 일정한 미사를 드리도록 돼 있었다.
최근에 독서성구집에 대한 약간의 재편집이 있기는 했지만 사순절의 미사들은 미사경본 중에서 최초의 것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사순절은 축제들을 금하고, 자선을 베풀고, 평소보다도 더 많이 종교적 행사들에 참여함으로써 회개의 절기로 지켜지고 있다. 최근에 서방교회에서는 육체적인 금식보다는 이러한 측면들에 더 큰 강조점이 주어져 왔다. 사순절을 지키는 것은 종교개혁 이후에도 영국 국교회에서 계속됐다. 이것은 또한 성공회기도서에 의해 명문상으로 규정돼 있으며, 때로는 세속적인 정부당국들에 의해서 시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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