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협·기청협 '악의 축' 규정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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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협·기청협 '악의 축' 규정 반박
  • 승인 200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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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대통령이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도마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29일 연두 국정연설 내용에 북한을 비롯 이란과 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기독교진보 단체들은 북한 관련 발언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1일에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의장:노영우목사), 2일에는 한국기독청년협의회가 각각 성명서를 내고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부시 미대통령의 ‘악의 축’ ‘위험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지 않을 것’ 등의 발언은 언제든지 선제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호전성의 발현으로서 한반도 상황에서 전쟁의 재발을 뜻하며, 7천만 민족의 생존에 대한 직접적 위해를 경고하는 협박이라고 밝혔다.

이승국기자(sk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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