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적화되면 교회 말살될 것”
상태바
“한반도 적화되면 교회 말살될 것”
  • 공종은
  • 승인 2009.06.29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기총 ‘제59주년 6.25 한국교회 특별기도회’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이 발발한 지 59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한반도는 전쟁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계속 기도하자.”

6.25 전쟁 59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엄신형 목사. 이하 한기총)가 ‘제59주년 6.25 상기 한국교회 특별기도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핵무기 폐기와 6자 회담에로의 복귀를 촉구했다.

지난 24일 저녁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특별기도회에서 이용규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국가관’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6.25를 통해 우리는 평화를 지킬 힘이 약하면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희생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얻었다”고 말하고, “한반도가 적화되면 한국 교회는 해방 직후 3천245개에 달했던 북한지역의 교회가 모두 파괴됐듯이 모두 말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에게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한반도 평화’, ‘6.25 참전 전상자’,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했다.

한기총은 또한 성명을 발표,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 차단과 함께 3차 핵실험 준비, 대륙간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징후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극도로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전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로서 가장 밀도 높은 군사력이 대치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 민족의 염원이며 세계 평화의 실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은 핵무기를 즉각 폐기하고 6자 회담에 복귀할 것 ▲북한은 강제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과 미국인 기자들을 즉각 송환할 것 ▲정부는 한반도의 안보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정치 경제적인 안정과 국민화합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 ▲한국 교회는 북한 동포들의 인권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