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1장…신앙인 사명감 갖고 힘차게
상태바
제371장…신앙인 사명감 갖고 힘차게
  • 승인 2002.0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국적인 찬송으로 ‘추수할 때’에 심히 일꾼이 부족한 시점에서 매우 적격하고 활기찬 찬송이다. 4박의 행진풍으로 진취적이고 생동감이 넘친다. 할 일 많은 세상에서 내가 해야 할 사명이 있다는 것은 보람된 인생이다. 더욱 주의 일을 행한다는 것은 택함 받은 자로서의 기쁨이요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작사자: 남궁억(1863~1939). 한국 서울 태생의 애국자. 개화기에 고종황제의 통역관이었다. 한때 유럽 전권대사를 지내기도 한 그는 황성신문사를 창립하여 언론과 교육을 통한 독립운동에 기여한 선구자였다. 특히 기독교 신앙에 선 애국 시인이었다.

·작곡가: 도니제티(G, Donizetti, 1797~1848). 이태리 출신의 작곡자. 그의 오페라 ‘라머무어의 루치아’의 합창곡을 편곡한 것이라.
·가창 요령: 4/4박자. 첫 소절 ‘삼천리 반도’부터 박력있고 씩씩하게 4박의 리듬을 적용하면서 부르자. 둘째단은 첫째단과 유사형식이니 같은 악상대로 부르자. 셋째단도 역시 발랄한 리듬을 타면서 노래하고 특히 ‘사방에 일꾼을 부르네’ 할 때 ‘부르네’의 도약 음정에 유념하자. 넷째단은 셋째단과 역시 유사곡조이다.
후렴부분은 첫째단과 같은 곡이니 시작할 때와 같이 명쾌하게 부르고 여섯째단은 고음발성이 요구된다. f로 고음에 무리가 없도록 하고 사명의식 속에 시종 활기차게 찬송부르자.

박봉석 교수(천안대 교회음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