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읊조림이 ‘가곡’을 입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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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읊조림이 ‘가곡’을 입었네”
  • 이현주
  • 승인 2009.04.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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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예술가곡 시리즈 ‘아름다운 시와 노래’
한국예술가곡사랑회 여덟 번째 음반과 악보책자 발매


가곡을 사랑하는 시인과 작곡가들이 모여 창작 가곡 음반과 악보집을 발표했다.

벌써 여덟 번째 시리즈를 펴낸 ‘한국예술가곡사랑회’는 우리 가곡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곡 보급에 앞장서는 단체다.

이번에 발매된 ‘아름다운 시와 노래’에는 임긍수, 정덕기, 한성훈, 김규태 등 작곡가들과 오세용, 박수진, 이소연 등 시인들이 곡과 가사를 만들었다. 아름다운 시와 노래에는 임승천의 시 ‘가을 그리고 강물’과 조규화의 시 ‘곶감골’, ‘내고향’ 등 16곡이 삽입되어 있다.

시인들이 만든 가곡답게 ‘마알간 홍시에 앉아’, ‘모운동 시냇물에 홍포 비단 헹구면’ 등 주옥같은 노랫말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임승천시인은 “우리의 말과 글 그리고 우리의 얼이 담긴 예술 가곡을 만들어 보급함으로써 국민의 정서를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가곡 시리즈 발매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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