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만신목사·한기총)가 차기 대표회장으로 안동교회 김기수목사(예장통합·사진)를 선출했다.
한기총은 구랍 28일 제12회기 3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간접선출이 아닌 직접선거 방식을 전격 도입, 김기수목사 양용주목사(예장대신) 최해일목사(예장고신)가 2차 투표까지 가는 경합을 벌여 1차 42표, 2차 48표를 획득한 김목사를 선출했다.
총 1백11명의 실행위원중 96명이 참석한 이날 실행위에서는 대표회장 이만신목사가 자칫 과열될수 있는 선거운동을 우려해 전형위원제를 통한 간접선출을 호소했으나 공정하고 투명한 임원선출을 요구하는 실행위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최초로 무기명비밀투표로 임원선거를 진행했다.

오는 28일 정기총회의 인준을 남겨둔 김기수신임회장은 “교세나 교단규모를 배제하고 회원교단의 형평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교단지원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오기자(kimko@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