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쿰 캠프가 우리에게 꿈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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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쿰 캠프가 우리에게 꿈을 줘요”
  • 공종은
  • 승인 2009.02.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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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국 어린이 청소년 백석 쿰 캠프’ 개최

2주 동안 전국에서 3천여 명 참석

새 사람으로 변화되는 생명신학 체험


백석문화대학(학장:고영민 박사)과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 백석쿰선교원이 올해로 25번째 쿰 캠프를 열었다.

지난달 5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동안 4번에 걸쳐서 열린 ‘제25회 백석 쿰 어린이-청소년 캠프’에는 전국에서 약 3천여 명의 시설 아동과 청소년,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기독교적 인성에 기초한 리더십 훈련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화했다.

이번 캠프는 교내 본부동과 백석홀, 인성관과 백석학사 등에서 진행됐으며, 5일부터 7일까지, 8일부터 10일까지, 12일부터 14일까지, 15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에 걸쳐 총 4번 캠프를 실시했다.

레크레이션과 셀쿰, 공동체 훈련과 진선미축제, 소망의 서약 등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 사회의 리더가 되기를 소망했으며, 기독교적 인성교육을 통해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을 포용하는 비전을 품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글이나 그림 또는 말로 표현하면서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체험했다.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임혜림 학생(음성군 향일교회)은 “여기 오니까 너무 좋고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 기쁘다. 기도도 많이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했다”고 고백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는 김지수 학생(홍성군 사랑교회) 또한 “올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느끼고 간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지난 여름 실시된 캠프에 이어 ‘셀사역’이라는 프로그램을 더욱 전문화했다. 캠프에 참가해 지도자로 활동할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의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위해 2008년 2학기에 10주 동안의 전문 교육을 받았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 전공자들과 신학 전공자들이 지도자가 되어 캠프 기간 동안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관리해 그룹활동을 통한 케이스 상담과 셀프 테스트 등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분석하고 상담하는 새로운 관리시스템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캠프 지도자로 참가한 김선미 학생(백석대학교)은 “학교의 설립 목표인 생명신학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이 함께 모여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하고, “아이들이 쿰 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새 생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에게서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백석쿰선교원 이계능 원장은 “백석 쿰 캠프는 예수님의 대학인 백석대학교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 가기 위해 가정에 버려진 전국의 2만여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생명신학을 증거하는 캠프”라고 설명했다. 또한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기독교적인 영성과 인성훈련을 통해 새 사람으로 변화되는 잊지 못할 체험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학교법인 백석대학교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온 인류를 사랑으로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백석 쿰 캠프는 올해 참가자들을 포함해 약 12만여 명의 시설 아동과 청소년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아동복지협회와 공동으로 운영되면서 그 범위를 전국 단위의 캠프로 확대하고 있다.

캠프에는 가족 해체로 인해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인 혼란과 변화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참석해 기독교적인 인성교육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그 사랑을 체험하면서 다음 세계를 짊어질 비전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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