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목회의 결실 기독교 효운동으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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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목회의 결실 기독교 효운동으로 승화"
  • 표성중
  • 승인 2009.01.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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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30년 맞은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목사

“하나님 공경 없는 부모 공경은 효가 아니고, 부모 공경이 없는 신앙은 죽은 신앙입니다. 효는 하나님의 명령입니

다. 신앙인의 삶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일점일획이라도 변함없이 실천하는 것입니다.”

성경적 효를 가르치고 실천하고 있는 최성규목사(인천순복음교회)는 구랍 31일 목회 30년을 기념해 ‘성산 최성규목사 목회 30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 최성규목사(인천순복음교회)
이날 최성규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적 아버지이자 스승이신 조용기목사님께 감사한다. 부족한 종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도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30대 초반 한 화장품회사의 사장으로 목회와는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었던 최성규목사. 그는 조용기목사의 설교를 듣고 다시 태어났다.

“열심히 일했지만 회사가 경영난을 맞게 되었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뛰어다니다보니 가족들은 희생양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방 출장을 다녀왔는데 아내가 보이지 않아 장모님께 물었더니 애 낳으러 병원에 갔다고 하더군요. 아내의 출산일도 모르고 사업에 미쳐 뛰어다니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무력감 앞에서 절대자를 찾던 중 순복음중앙교회, 지금의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나가 조용기목사의 설교를 듣고 예수를 믿게 됐다. 그리고 37세 순복음신학교에 편입하고 지난 1979년 1월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 수련전도사가 되어 본격적인 목회에 전념하게 됐다.

“조용기목사님은 스승이요, 나의 영적 아버지이십니다. 조목사님과의 만남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고 전환점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부터 목회자의 모델로 삼고 지금까지 하나님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이후 최성규목사는 인천순복음교회를 개척해 큰 성장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목회 30년 동안 성령운동을 통해 한국교회 성장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한기총과 대표회장 및 교회협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써왔다.

“한국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경말씀을 회복해야 합니다. 말씀은 그 자체가 생명력이 있기 때문에 읽는 자에게 분명히 부흥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부흥의 기본이고 본질입니다. 이를 통해 교회부흥 뿐만 아니라 심령부흥, 가족부흥, 나라부흥이 이루어집니다.”

현재 인천순복음교회는 영혼구원운동, 성령운동, 말씀실천운동을 통해 교회부흥을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교회가 제대로 성령운동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성령의 음성을 똑바로 들어야 합니다. 성령이 들려주시는 음성을 마음대로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일에도 힘써야 합니다. 삶 속에 성령의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한국교회 모든 성도가 성령세례를 받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최성규목사는 성산효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는 등 ‘효 사상’을 교회와 사회에 심고 실천하기 위해 효 운동을 전개했으며,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하나님 공경 없는 부모 공경은 효가 아닙니다. 효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지금 펼치고 있는 효운동은 ‘성경적인 효’입니다. 성경적인 효운동이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실천하는 운동을 말합니다. 성경은 이것이 ‘옳은 길’(엡6:1)이라고, ‘먼저’(딤전5:4) 할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십계명에도 효는 대신계명과 대인계명을 잇는 고리입니다.”

현재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성산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성규목사는 앞으로 사재 3억원을 출연하여 ‘성산효나눔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과 구제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한국교회는 성도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길을 제시해줘야 합니다. 옳은 길 먼저 해야 할 일을 알려줘야 합니다. 생활의 복음을 통해 건강한 교회와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최성규목사는 이를 위해 ▲하나님을 섬김 ▲부모, 어른, 스승 공경 ▲어린이, 청소년, 제자 사랑 ▲가족사랑 ▲나라사랑 ▲자연사랑 및 환경보호 ▲이웃사랑 및 인류봉사 등 하나님의 명령을 크게 7가지로 정리한 7대 사명, 7가지 효운동을 제시했다.

최목사는 “한국교회 성도들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에 감사하고, 욕심을 버리면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7가지 성경적 효운동을 반드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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