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미 교회협의회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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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미 교회협의회 재개된다
  • 이현주
  • 승인 2008.12.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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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권오성총무 미국 방문 중 키나몬 총무와 합의
 

 

내년 3월 과 6월 양국에서 회의 열고 한반도 평화 모색


한-미 교회협의회가 상호교류와 세계평화 논의를 강화한다.

지난 15일 미국에서 열린 유엔 산하 종교세미나에 참여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총무는 일정 중인 16일 미국 NCC 마이클 키나몬총무를 만나,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미국교회가 역할을 감당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2004년 이후 중단된 ‘한-미 교회협의회’를 부활시켜 긴장관계에 놓인 남북관계를 풀고, 아시아와 세계평화 증진을 위한 양국교회의 논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키나몬 총무는 “오바마대통령 당선 이후 변화하고 있는 세계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국과 미국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미교회협의회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미국 NCC는 내년 3월 한국을 공식 방문,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며 6월중에는 한-미 교회협의회를 미국 워싱톤에서 개최키로 했다.

 
한편, 유엔 산하 종교세미나에 권오성총무와 함께 참여한 일치위원장 김광준신부는 ‘종교지도자들의 행동을 촉발하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맡았으며 종교인들이 유엔과 함께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동참할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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