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당신의 상처를 치유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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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당신의 상처를 치유해 드려요”
  • 현승미
  • 승인 2008.10.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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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기도하는 사람들의 창작 뮤지컬 ‘I am You’

오는 10일부터 3일간 파주 시민회관 소극장서

한 여자와 남자가 만나 어느 순간 사랑을 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합니다. 그러나 그 가장 아름다운 순간 남자가 쓰러집니다.
여자, 남자의 눈과 마음에 눈물이 흘러 서로를 채웁니다. 여자는 아픈 남자를 지켜주고 남자는 그 여자를 보내려 합니다. 결국 둘은 눈물나면 나는 대로, 웃음 나면 나는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이별 하면 이별 하는 대로, 다시 살면 사는 대로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모든 것을 주어 사랑합니다. 도망가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마치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주면서 우리를 사랑하셨던 예수님처럼 자신들의 모든 것을 다해 사랑하는 이 두 남녀의 이야기는 극단 프레이플레이어(prayplayer, 기도하는 사람)가 창단 후 선보이는 첫 번째 뮤지컬 ‘I am You`의 이야기이다. 오는 11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파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올려진다.

작가는 예수님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너희도 사랑하라” 하신 요한복음 15장 9절에서 12절 말씀을 묵상하며 이 작품을 쓰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삶의 고난과 상처 가운데에서 힘겨워하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문화공연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 평범한 두 남녀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한없는 사랑과 치유가 담겨 있는 것이다.

청소년, 연인 뿐 아니라 부부, 가족, 그리고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을 때 그 사랑을 어떻게 말하고 표현해야 하는가를 우리 영혼의 가슴에 이야기 하는 뮤지컬이다.

극단 프레이플레이어 박연두 대표는 “사람들이 교회로 찾아오기 힘들다면 교회가 사람들 곁으로 찾아가 그들의 상처를 치유해줘야 한다”며, “많은 이들이 교회에 나가자고 하면 거부 반응을 보이지만 교회 행사나 절기 때 자연스럽게 참석하게 되는 것을 보고 공연문화를 통한 선교와 전도에의 비전을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프레이플레이어는 공연을 통해 대중의 시대적 치유와 선도를 위해 극단을 창단한 만큼 앞으로 대중문화에 소외되기 쉬운 청소년들과 장애인들을 염두에 두고 작품 활동을 하게 된다.

학교, 강당, 운동장, 체육관 등 공연이 가능한 장소만 있다면 직접 관객에게 찾아가서 공연을 함으로써 공연문화를 더욱더 대중화시키고자 ‘찾아가는 공연문화 창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 공연시 장애우들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15%이상의 무료 좌석을 마련해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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