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신일희총장 취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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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신일희총장 취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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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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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여는 대학으로 계명의 세계화” 선포

기독교대학인 계명대학교 총장 취임예배가 지난 7일 오전 11시 본 대학 아담스 채플관에서 대구시장,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탈리아·스웨덴·네팔·캄보디아 대사와 서상기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과 노동일 경북대총장을 포함한 20여명의 총장과 학장, 신상철교육감, 기독교계지도자 등 1,200여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제9대 총장에 취임한 신일희총장(68세, 동로교회장로)은 지난 5월 27일 열린 법인이사회에서 이사전원일치로 총장으로 선임되어 총장직을 고사하였으나 새로 법인이사장으로 선출된 정순모목사(동로교회원로)와 이사들의 간곡한 만류와 설득으로 이번에 취임식을 가졌다. 

▲ 신일희총장


신총장은 “앞으로 4년간의 임기 동안 계명대를 ‘빛을 여는 사람들이 거하는 처소’라는 의미대로 ‘계명의 세계화’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 총장은 또한 “지난 50년 동안 구성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헌신적인 봉사로 도약할 수 있는 처소를 마련했다”며 “다가오는 50년간은 교수와 학생 및 교직원들이 빛을 여는 사람들이 되도록 하는 것이 과제”라고 역설했다.


지난해 5ㆍ16 민족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일희총장은 과거 총장 재임 시 ‘학문의 탁월성 추구와 윤리성 앙양’을 교육지표로 설정, 이를 실천하면서 서구식 총장선출제도를 도입하고, 교수임용계약제를 강화하는데 힘썼다.

또한 교원업적평가제도의 도입과 실적평가 결과에 따른 교원연봉제 채택 등 교원의 인사관리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편, 교육개혁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실험대학제도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방대학의 여건과 한계를 뛰어 넘는 국내외 우수 교수의 적극적 유치로 전국 최고의 교수진을 확보하면서 계명대학교를 종합대학으로 승격시켜 국내 10위권 대학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나 신 총장은 평소 봉사와 헌신을 신념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이웃에 대한 관심을 통해 정치적 이념과 인종을 초월한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데 힘써 풍부한 국제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한 민간외교를 통한 국위선양에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1995년 한국․폴란드 친선협회를 조직하여 교육ㆍ문화ㆍ산업ㆍ경제통상 등 상호교류와 우의증진에 큰 역할을 했으며, 1999년에는 스웨덴 정부로부터는 명예영사를 위촉받아 양국 간의 교류증진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했고, 2000년에는 폴란드 정부로부터 대십자훈장을, 2005년에는 스웨덴 국왕 공로훈장을 수훈 한 바 있다.


현재 폴란드 명예영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독일, 이탈리아 등 동유럽권과도 우호증진에 힘쓰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병희장로(동로교회)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대구지사장=이동수>

▲ 계명대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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