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필리핀 결핵퇴치사업 8주년 맞아
상태바
굿피플, 필리핀 결핵퇴치사업 8주년 맞아
  • 정재용
  • 승인 2008.06.20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9일, 양오현 회장 1,500 명에 결핵약 기증

필리핀 결핵퇴치사업 8주년을 맞은 국제개발NGO 굿피플(회장:양오현)은 지난 19일 필리핀 현지 미모사 리조트에서 1,500명의 극빈 결핵환자들에게 결핵약과 HIV/AIDS 진단 시약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2001년부터 100만 달러의 지원금이 투자된 굿피플 결핵퇴치지원사업은 매년 1,000~1,500명분의 결핵약을 지원해 8년간 1만 명의 결핵환자를 치료해왔으며, 2002년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양오현회장은 “미약했던 시작에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8주년을 맞이한 결핵퇴치사업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아직도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아픔에 더욱 큰 관심과 사랑을 전달할 것”을 다짐했다.

축사를 전한 김인 한국국제협력단 필리핀 사무소장은 “에이즈, 말라리아와 더불어 UN에서 지정한 3대 질병인 결핵으로 고통 받는 필리핀에 8년 동안 사랑을 전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더 많은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굿피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은 국민의 40%가 결핵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필리핀정부는 ‘2010년까지 결핵환자 절반으로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