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봉수교회서 남북 연합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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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봉수교회서 남북 연합기도회 개최
  • 이석훈
  • 승인 2008.06.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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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평화통일협-조그련 회담, 8월 27-29일 남북 각 250명 규모
 

▲ 진요한 목사
▲ 피종진 목사
조국평화통일협의회(대표총재:피종진목사, 대표회장:진요한목사)는 지난달 16일 개성송도여관 회의실에서 조선그리스도연맹 서기장 오경우목사 등과 회담을 가졌다.

 
대표회장 진요한목사를 비롯해 준비위원장 황준익목사, 후원이사 정판선집사가 남한측 대표로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평양봉수교회에서 조국평화통일기원 남북교회 연합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북측은 현재 기독교에 우호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북측통행검사소에서는 성경지참시 벌금을 물고 있으며, 개성공단에서는 정부 당국자들이 전원 철수한 상태에서 북측 조선그리스도연맹측과 평화적인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위해 회담을 가진 것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남측 250명의 국내와 해외에 나가있는 목회자와 성가대를 비롯한 조국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성도가 참여하고 북측에선 250명의 성도와 성가대원 성직자가 함께 참여하며, 강사로는 강영섭 조그련 위원장, 피종진 조국평화통일협의회 대표회장, 엄신형 한기총 대표회장, 김영진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전용태 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등이 함께 참여한다.

 
대표회장 진요한목사는 “남북관계에서 정부와 민간단체의 인도적 지원과 남북교류협력이 있지만 차원을 달리한 기독교인으로써 가장 크고 최우선인 기도의 차원이 있다”면서 “남북한은 한 형제이기에 우리 모두 야곱처럼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통회하며 기도코자 이번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양 성회 준비기도회로 목포지역 연합성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목포그리스도교회(신봉수목사)에서 열렸으며,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는 전주 양정교회에서 27일은 부산영도교회에서 조국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지역 성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조국평화통일협의회는 1993년 3월 조국통일기도동지협의회로 설립됐으며, 이후 이름을 변경 통일부의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1999년 8월 13일과 14일 판문점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비상기도회를 갖는 등 2000년과 2002년, 2005년에 평양봉수교회, 금강산, 평양 칠골교회에서 기도회를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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