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음식 한 상 … 매혹의 커피 한 잔
상태바
웰빙 음식 한 상 … 매혹의 커피 한 잔
  • 공종은
  • 승인 2008.06.10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문화대 외식산업학부 ‘제10회 졸업작품전’

커피 바리스타·호텔조리 등 4개 전공 420여 명 참석

‘웰빙, 봄·여름·가을·겨울’ 주제, 아낌없는 칭찬·격려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로 표현된 웰빙 음식들이 작품으로 승화돼 맛깔스러우면서도 호화롭게 미각과 시각을 한껏 자극했다. 백석문화대학 외식산업학부(학부장:이정희 교수)는 학생들의 졸업작품전 주제를 최근 트랜드로 부상한 웰빙 음식으로 정하고, 사계절에 맞춘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받았다.


지난달 22일 교내 외식산업관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 ‘제10회 졸업작품전’에는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는 호텔조리·제과제빵·푸드 스타일링·커피 바리스타 전공 등 4개 전공 420여 명의 학생들이 작품을 전시,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음식의 세계적인 맛과 차별성을 선보였다.


올해 졸업작품전 주제는 ‘웰빙, 봄·여름·가을·겨울’. 선보인 모든 요리들이 사계절을 주제로 화려하고 맛깔스럽게 마련됐고, 요리 재료 또한 모두가 현대인들의 건강을 생각한 웰빙 재료들로 준비됐다. 예비 조리인들은 작품 하나하나에 사계절의 입맛을 자극하는 기품있는 맛들과 함께 건강을 소망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냈다.


코끝을 향긋하게 자극하는 커피 내음도 이날 작품전에 참여한 사람들의 발길과 마음을 한꺼번에 묶어놓았다. 커피 바리스타 전공 학생들이 직접 볶아내 추출한 커피 한잔은 깊고 풍부한 맛의 세계를 음미하게 했고, 입안에 감도는 향긋한 커피향은 다른 여느 곳에서 맛보지 못한 색다른 맛을 선사했다.  

 

 

4개 전공 학생들의 작품이 선보인 졸업작품전에는 학생들의 가족들과 친구, 교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고, 이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음식을 맛보며 세계적인 음식으로 거듭나는 한국 음식의 미래와 학생들의 실력을 칭찬하고 축하했다.


외식산업학부 이정희 학부장은 “1학년부터 착실하게 수업에 임한 학생들이 이번 졸업작품전에 내놓은 작품들을 보면서 스승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제자들을 격려하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더러 있지만 작품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사회에 나가서도 이런 열정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백석인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특히 2007년 충남문화관광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전통조리 전공 학생들이 참가, 그 의미를 더했다. 전통조리 전공 학생들은 백석문화대학과 산학협정을 체결한 중국 광주 동방호텔에서 지난 2007년 여름, 한국음식축제를 개최해 중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학생들. 또한 동방호텔의 최고 요리사들을 천안 흥타령축제에 초청해 한중음식축제를 개최하는 등 두 나라의 음식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감당하기도 했던 팀이다.


또한 수퍼푸드로 선정된 김치 외에도 한국의 궁중음식을 고급화 해 전 세계에 보급할 한국음식 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한 현재 2008년부터 전공 명칭을 전통조리 전공에서 폭넓은 의미의 한국조리 전공으로 과감히 바꾸고, 세계인들이 좋아할 수 있는 한국 음식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올해도 중국 동방호텔로부터 초청을 받아 제2회 한국음식축제 개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한편 백석문화대학 외식산업학부는 외식산업이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당시부터 수요자 중심의 학과를 개설한 이후 지난 10년 동안 외식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더불어 학과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외식산업학부로 성장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