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산하 정보통신위원회와 기성교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회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한 교회 정보화 박람회인 ‘Church IT Solution`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교회 정보화의 표준을 정하고 IT 개발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교회에 적합한 솔루션을 개발하며 교회 정보화에 소외되는 중소형교회에 응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약 20여개의 IT전문 기업이 참여했다.

엄신형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인터넷 강국이자 풍부한 정보화 인프라를 갖추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교회가 이런 인프라와 환경을 활용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은 한국교회에게 있어 선택이 아닌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 웹사이트 구축, 모바일 솔루션구축, 인터넷을 통한 팩스, 문자, 음성 통신, 인터넷방송국 구축, 설교방송, 온라인교육 솔루션, 사운드 및 동영상 컨텐츠 개발 등 교회 실무에 적용 가능한 IT기술들에 대한 소개와 교회 적용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교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교회정보기술연구원의 이동현목사는 “이번 박람회가 IT를 통한 교회정보화를 알리며 나아가 교회가 IT라는 매체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대해 알게 되는 귀한 자리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