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연합신대원 “미래교회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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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연합신대원 “미래교회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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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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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미자립교회 목회자 참여 위해 후원의 손길 이어져
▲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장 정석환교수(왼쪽), 부원장 김상근교수(오른쪽)

기독인구의 감소, 안티 기독교 사이트의 증가 등 반기독교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원장:정석환교수)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3박 4일간에 걸쳐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THE CHURCH:2008 미래교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교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조망해 보고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자산과 극복해야 할 장애물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목회적, 사회적, 역사적, 신학적 관점에서 한국교회의 위기의 정확한 분석과 한국교회의 미래 전망과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어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신학대학원장 정석환교수는 “그동안 지상파 방송과 일반 언론들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특정 대형교회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가진 일부 지도자들의 결함이나 오점을 침소봉대해서 한국교회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오도했다”면서 “하지만 그러한 측면이 있었다면 한국교회가 함께 반성하고 축제의 분위기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다짐해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부원장인 김상근교수도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특정 교파나 교리에 치우치지 않는 에큐메니컬 정신에 입각하여 기획과 진행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저명한 신학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어령교수, 김양재목사(우리들교회), 박득훈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은준관총장(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최일도목사(다일공동체), 민경배교수(전 서울장신대학교 총장), 김학중목사(꿈의교회), 이용규선교사(몽골국제대 역사학 교수), 손봉호총장(동덕여대 총장) 등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요 교단과 대형 교회들이 연합하여 행사를 지원함으로써 농어촌에서 어렵게 목회하는 미자립교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은 감리교단 교육국을 통해 참여하는 목회자의 경우 7만원의 등록비를 선착순 100교회에 후원하기로 하였으며, 기감 목회자인 지성업목사(산성교회)는 인근 지방 미자립교회의 목회자가 컨퍼런스에 참가할 경우 등록비와 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사랑의교회(오정현목사)와 온누리교회(하용조목사)에서도 후원금을 통해 농어촌 지역에서 목회하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등록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이번 행사에 대한 교계의 관심과 사랑이 집중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목회자는 연합신학대학원 사무부(02-2123-3244)로 연락하거나 인터넷 기독포털 갓피플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등록비는 16일 이전까지 12만원이며, 이후부터 15만원이다.

 
자세한 행사정보는 연합신학대학원 홈페이지(http://ysugst.yonsei.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은 지난 1981년부터 지속적으로 ‘연세 목회자 신학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목회자들에게 신학적 재충전의 마당을 제공하여, 목회자들의 연장 교육의 기회로 지금까지 연인원 13,000여명에 달하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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