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교회가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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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교회가 나서자
  • 이현주
  • 승인 2008.05.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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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 환경회의 대천에서 열려 ... 해외 참가자들 태안 자원봉사활동 참여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가 주관한 생태 환경 책임에 관한 국제회의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대천 펀비치호텔에서 열렸다.

 
지구온난화 등 환경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의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아시아 환경의회에서는 세계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창조세계 보존을 위한 대안운동의 시급성이 제기됐다.
 

세계화 문제에 대해 발제한 스리랑카 토지개혁운동 사라스 페르난도씨는 “세계화가 제3세계 국가의 환경재앙을 초래하는 실패작”이라고 지적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살리는 대안적인 운동에 아시아교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생태계 파괴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동남아 국가들에 집중되고 세계화가 빈곤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세계화의 문제점을 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지구온난화에 대해 발제한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양재성목사는 “환경선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절대명령”이라며 교회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교회 대표들은 ▲각 나라별 환경과 빈곤상황을 검토하고 ▲교단과 종교간 연대활동을 제안했으며 ▲학생들의 환경생활 실천운동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참석자들은 지난 16일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난 태안을 방문 환경재앙의 현장을 직접 목격했으며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한국교회의 기름띠 제거 활동에 대한 보고를 듣기도 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는 이번 환경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대안적 운동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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