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을 지낸 최훈목사가 지난 달 28일 오후 9시(현지시각)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향년 82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그동안 고혈합과 당뇨병을 앓아 왔던 고 최훈목사는 지난 1926년 평양에서 출생하여 고려신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에 동도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35년간 시무했다. 지난 1984년에는 예장합동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1994년 동도교회 원로목사가 된 이후 자신이 79년에 설립한 천마산기도원 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또한 고인은 1996년에 한기총 대표회장을 맡은바 있다.
한기총 탄생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던 고 최훈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의 친일 행적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한국재건교회사’란 책을 집필한 바 있다.
한편, 발인예배는 오는 6일 오전 10시 로스앤젤레스 모튜아리 장례식장에서 예장합동 총회장으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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