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실천사항으로는 첫째, 한 사람이 두 사람 이상 반드시 인도할 것. 둘째, 가정과 직장을 복음화 시킬 것. 셋째, 기관과 직장을 배가로 번식시킬 것으로 정했다.
오정성화교회가 지향하는 ‘주는 교회’는 선교와 전도, 봉사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먼저 개척 때부터 시작한 선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해외선교의 경우 루마니아와 인도, 짐바브웨, 뉴욕, 필리핀, 탄자니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외에 특수지역의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선교는 농어촌선교와 방송선교, 복지선교, 특수선교, 학원선교 등으로 구분돼 전개하고 있다. 농어촌과 섬지역의 어려운 교회들을 돌아보고 있으며, 농어촌방송선교회와 각종 인터넷방송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경남 창년에 주민교회를 지교회로 개척해 대지 매입에서부터 건축까지 지원했으며, 필리핀에도 한 알의 밀알교회를 개척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주형목사가 대표본부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새생명운동본부(이사장:엄기호목사)는 청송교도소를 비롯해 전국의 교도소를 대상으로 하는 교정선교 단체로서 10여년을 함께해 온 단체이다. 새생명운동본부에서는 옥에 갇힌 자들을 위한 정기적인 부흥회로 재범을 예방하고 새로운 자활의 의지를 불어넣어주는 한편 힘들게 근무하는 교정공무원들에게도 교육과 함께 위로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청송교도소에서 최초로 2박3일간의 부흥회를 여러 차례 가졌으며, 그 결과 많은 영혼들이 주님 품으로 돌아오는 수확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학교와 담을 같이 하고 있는 이 교회는 장학사업도 지역선교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교회 다니는 학생은 물론 학교에서 의뢰한 어려운 학생 20여명에게 1년 전액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을 수년째 전개해 오고 있다.
오정성화교회는 지역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을 정기 전도의 날로 정하고 1인 10명 이상 전도목표를 갖고 실천하고 있다. 이같이 온 성도들이 참여하는 전도의 날은 매주 새신자들이 등록하는 주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경로잔치에는 인근 지역 4백여명의 노인들이 와서 교회에서 마련한 맛있는 음식과 찬양단의 발표를 보고 선물을 받아가는 한편 가까운 병원의 협조를 얻어 무료 진료를 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교회에서는 독거노인들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는 ‘용돈 드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여선교회 회원들이 독거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빨래도 해 주고 심부름도 해 주고 병원도 데려가고 대화도 나누는 등 몸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 때 성탄예배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선물을 나눠주고 식사를 대접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쌀과 라면 등을 집까지 직접 배달해 주고 있다.
이 같은 어른들의 봉사활동에 학생들도 자극을 받아 방학 중엔 장애인 선교단체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펴는 등 교회 전체가 봉사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 새롭게 건축을 마친 오정성화교회는 교회 주차장을 항시 개방하여 학교 교사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교회의 행사가 있을 때는 학교 주차장을 이용하는 등 상호 협조하는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특히 남선교회를 중심으로 조직된 축구선교회의 활약은 전도의 큰 도구가 되고 있다. 교회는 나오기 싫어도 축구는 좋아하는 남자들을 자연스럽게 교회로 데리고 오는 매개체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말 일어난 태안 기름유출사고 현장을 방문해 많은 성도들이 봉사활동을 펼친 것 역시 이 같은 봉사활동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교회에서는 500명분의 장화와 우비, 장갑, 마스크, 파스 등을 준비하여 현지에 전달했으며, 봉사자들은 직접 기름때 제거 작업에 동참하고 돌아왔다.
교육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주보에 ‘십자가의 길’ 양육시스템을 적어놓고 온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새로운 교재를 통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이주형목사
이후 계속되는 성장으로 예배당이 협소하여 2002년 12월 29일 대지 488평에 연건평 800평 규모의 본 성전 및 선교복지관 기공예배를 드리고, 2004년 5월 1일 감격의 입당예배를 드렸다.
2층은 노인복지관으로서 운동기구를 비치하여 어른들이 와서 운동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마치고 21일 개강한 노인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전에는 강의를 듣고 교회에서 마련한 점심식사를 나눈 후 오후에는 각종 취미별 분과별로 나눠 유익한 시간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활성화 되고 있다.
4층은 성경공부와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5층은 선교사들의 편안하게 쉬었다가 갈 수 있는 게스트룸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이주형목사는 “개척 이후 어려운 중에도 선교를 감당할 때 더욱 큰 일도 감당할 수 있음을 온 성도들이 개달았다”면서 “처음부터 ‘주는 교회’로 남고자 하는 것이 한결같은 목회방향이며 목회비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단법인 새생명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외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공동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주형목사는 교단적으로는 더욱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총회 서기를 역임하면서 세계선교회 부이사장을 맡아 교단 화합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