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회 새 이사장에 나명환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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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회 새 이사장에 나명환목사 선출
  • 이현주
  • 승인 2008.01.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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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사회 개최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신임 이사장에 전 복음교회 총회장인 나명환목사가 선출됐다.


나목사는 복음교회 총회장 재임당시 초대 감독인 최태용목사의 친일행적에 대해 죄책고백을 발표하는 등 개혁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로 교회협 부회장을 역임했고 쓰나미 사태 이후 직접 구호활동에 나서는 등 평소 구호와 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복음교회는 봉사회 가입 이후 43년 만에 첫 이사장을 배출했다.

최근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 긴급방제활동을 포함해 캄보디아와 네팔, 필리핀 등 해외 빈민 어린이 후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봉사회는 신임 이사장의 선출로 보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봉사회 이상윤총무는 “교회의 섬김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자원봉사학교를 개최하는 등 전문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봉사 인력 개발과 정책개발,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전문 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교사회봉사회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난 50년 헨리 아펜젤러 3세 목사의 주도로 창설됐으며 현재 8개 회원교단과 4천여 후원자들이 동역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장애인 휠체어 보급을 필두로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돕기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재난지역 긴급구호로 해외 봉사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안반도 기름유출현장에 봉사회 자체 봉사인력을 투입하며 긴급방제활동에 나선 바 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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