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평화 심는 성탄절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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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평화 심는 성탄절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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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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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소망이신 아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탄생하신 성탄절이다.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며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온 누리에 깃들기를 기원한다. 올 성탄절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이웃의 고통에 동참하려는 마음이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교회 봉사단을 비롯하여 많은 교회의 목회자와 기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 돕기 자원봉사에 나섰고 교회마다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 같다. 또 이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피해어민 돕기와 함께 생태계 환경복원에 나서야 한다는 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기독NGO(비정부기구)들이 다양한 방식의 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한 기독교 국제 구호단체는 후원 아동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사랑 캠페인’에 들어갔다고 한다. 내년 저소득층 빈곤가정 수천세대와 수천 명의 아동들에게 난방비와 난방용품을 전달한다. 이 단체는 인터넷 장터에서 캐릭터 저금통, 캔디, 초콜릿 등을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난방비 지원에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 사회복지단체는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새해희망 메시지를 인터넷에 올리면 건당 1,000원을 적립해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희망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캠페인은 기업체들이 후원하는 행사로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 또 모 기독교 국제개발 기구는 자원봉사팀을 조직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이 단체는 매일 많은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고 한다. 그밖에 한국교회는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전방에서 수고하는 장병들에게 ‘사랑의 온차’보내기와 노숙인들을 위해 의류를 전달하는 등 사랑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이웃사랑’이 더욱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다툼과 불의가 가득한 이 사회가 하루속히 평화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원과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뜻을 실현해 나가는 의미 있는 성탄절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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