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녹색목회 적극 동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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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녹색목회 적극 동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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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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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기상이변과 환경재앙은 인간에게 계속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인간들은 이를 소홀히 하거나 그 심각성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깝다.

2025년까지 세계인구 3분의 1이 물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한다. 갯벌의 생태훼손은 이미 심각한 상태이고 금세기 말까지 조류의 10%가 멸종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린다. 북극도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

이런 환경위기의 ‘빨간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동차 매연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지구온난화는 가속화되는 추세다. 특히 한반도의 온난화는 지구평균 2배나 된다고 한다. 이런 때 교계일각에서나마 환경에 대해 관심 갖는 교회가 늘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아직도 매우 미흡한 상태여서 보다 많은 교회가‘환경 살리기’에 나섰으면 한다.

마침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녹색교회’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라고 한다. ‘녹색교회’선정은 교회에서 이뤄지는 예배, 교육, 친교, 봉사활동에 있어서 친환경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는지 여부가 핵심기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녹색교회 선정 프로그램은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서로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녹색교회의 상을 만들어간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교단 차원에서 대대적인 녹색신앙 운동을 펼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 교단에서 벌이는 녹색신앙운동은 교회가 지역사회 안에서 생명을 존중하고 친환경적인 생활로 성경적 삶을 실천하자는 취지를 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교단은 환경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기 위해 교단차원에서 환경운동기구를 두고 지역사회 및 국내외 종교단체, 비정부기구(NGO) 등과 연대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

이제 한국교회는 녹색목회 환경목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본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일이야 말로 이 시대에 가장 중점 둬야할 사명 중에 하나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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