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교훈이 담긴 공연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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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교훈이 담긴 공연 보러오세요”
  • 현승미
  • 승인 2007.11.0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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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콘서트 등 문화공연 봇물

선선한 바람과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기 위한 나들이가 한창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공연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교훈과 의미가 담겨 있는 공연들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민들레를 사랑한 리틀맘 수정이’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평일 8시, 금·토요일 4시30분과 7시30분, 일요일 7시에 공연된다.


리틀맘은 15세~19세 사이에 아이를 낳아 키우는 10대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신조어로 어린 엄마를 뜻한다. 이 작품은 국가청소년 위원회 공모 선정 작품으로 요즘 겪는 리틀 맘들의 고통과 사회 현상 그리고 소리 없는 교훈까지도 모두 들어있다.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조심하고 성에 대한 설레임에서 기다릴 줄 알며 리틀 맘은 결코 동경의 대상도 환상도 아님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러나 무대의 다양한 변화와 음악과 테마 하나하나에 현대 기법과 세련미를 덧입혀 마치 영화 같은 모노드라마를 보는 감동을 전한다.


여성인권선교센터인 두레방 20주년을 맞아 두레방 돕기 자선콘서트 ‘담쟁이의 꿈’이오는 3일 오후 7시 동광교회 본당에서 펼쳐진다.


두레방(원장:유영님)은 기지촌여성의 인권보호와 재활을 돕는 특수선교센터로서 동두천, 의정부, 파주 등지에서 20년 넘게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남성듀엣 유리상자의 이세준, CCM가수 홍순관, 혼혈뮤지컬가수 베에스텔이 출연해 You Raise Me Up, 아름다운 세상, 힘내라 맑은 물, 거위의 꿈 등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크리스천 명곡과 대중음악 등을 선사한다. 입장권 판매금 전액은 두레방에 기부되어 기지촌여성과 혼혈인자녀의 인권, 교육, 상담 등에 쓰여진다.


국제의료NGO 샘복지재단(총재:박세록)은 오는 30일 저녁 7시 베다니교회에서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돕기 위한 ‘2007 사랑의 왕진가방 후원콘서트’를 개최한다.


부흥, 물이 바다 덮음 같이, 파송의 노래 등을 작곡한 예배인도자 고형원 전도사와 부흥한국팀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북한 동포들을 위한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인도하며, 20년 넘게 북한지원 활동의 한 길을 걸어온 박세록 총재의 생생한 간증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가 특별한 것은 참여하는 모든 기업 및 단체가 무료로 동참했다는 점이다.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콘서트 수익금은 100% 샘복지재단의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사랑의 비타민 111 캠페인’에 사용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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