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젖염소 130마리 북한으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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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젖염소 130마리 북한으로 출항
  • 이현주
  • 승인 2007.11.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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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항 통해 1억4천만원 상당 물자 지원
▲ 젖염소 지원사업이 32회째를 맞고 있다. 사진은 지난 27차 전달식 전경.

 

북한주민의 건강을 위해 젖염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목사, 이하 CCC)가 2일 11시 인천항에서 젖염소 130마리와 사료 12톤 등 1억4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북한으로 전달했다.


벌써 32번째로 진행된 젖염소 지원사업은 산양유와 요구르트, 치즈 등의 생산으로 이어지며 북한주민의 생활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천항에서 전달된 지원 물량은 젖염소 130마리에 사료 12톤, 건초 14톤, 가축 약품 20 종 등이다.


젖염소보내기운동 책임자 이관우목사는 “최근 남북정상들의 만남이 인도주의적 지원사업을 펼치는 실무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황해북도 은정리의 젖염소들이 통일의 선발대가 되어 북측의 산야를 누비길 기도한다”며 한국교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목사는 또 “우리 안의 남한 양들이 우리 밖의 북한 양을 향해 거룩한 주님의 사랑을 전한다는 목표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CCC의 젖염소보내기운동은 지난 99년 처음 시작됐으며 그동안 1,760마리의 젖염소 등 26억 원 상당의 물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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