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 출범선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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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 출범선언식
  • 정재용
  • 승인 2007.10.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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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정(3만원) 1어린이 돕기 운동 전개
 

조선일보와 세계결핵제로운동총본부, (사)국제사랑재단은 지난 10월 29일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북한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 출범선언식을 가지고 결핵퇴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출범식은 북한의 100만 명의 결핵환자 중 30만 명이 어린이 환자라는 사실을 알리고 ‘1가정(3만원) 1어린이 돕기 운동’으로 도움의 손길을 구하기 위해 열린 자리였다.



양병희 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선언식에서 정진경 전 월드비젼 이사장은 “소속된 종교와 단체를 벗어나 북한의 결핵퇴치에 앞장서자”며 결핵퇴치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이윤구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총재는 취지사를 통해 “북한의 결핵환자 100만명 중 30만 명이 어린이이며 그중 77퍼센트가 약물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며 “북한동포를 살리자는 의지와 민족애가 요구되는 때”라고 강조했다.


이광선 상임대표는 선언문낭독을 통해 “30만 가정이 3만원씩 도움의 손길을 보낸다면 30만 어린이가 6개월 동안 치료약과 영양제를 공급받을 수 있다”며 “가정과 학교, 기업들이 힘을 모아 북한에서 결핵을 퇴치하는데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김상환 사무총장도 “자신이 5년간 결핵으로 인해 고통 받을 때 주변에서 하는 말은 죽지만 말아 달라는 말 뿐이었다”며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도움의 손길이 닿을 때까지 죽지만 말고 기다려달라”고 간절함을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20세기 중엽 결핵이 완전히 정복된 것으로 간주했으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1800만 명이 결핵으로 고통 받고 있어 그 심각성이 재고되고 있다.(후원문의:02-743-8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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