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섬김이 있는 ‘찬송’으로 하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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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섬김이 있는 ‘찬송’으로 하나돼
  • 현승미
  • 승인 2007.10.11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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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환 목사의 ‘악보가 있는 21세기 영상 찬송가’

영상미디어는 이제 선교의 필수요소가 됐다. 이러한 때 ‘악보가 있는 21세기 영상찬송가 DVD’가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찬송가는 악보와 가사가 함께 있으며 ‘21세기 찬송가’의 645곡 전곡이 포토샵으로 그려졌으며 악보와 가사가 깨어질 염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파워포인트로 제작되어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예배순서를 미리 준비할 때 찬송가 슬라이드를 복사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절수가 하단에 링크가 되어 있어 찬송 반복이 쉽다는 게 특징이다. 이를 개발한 오규환목사(서은교회·사진, 기독교멀티미디어선교회 회장)는 목회를 하며 기독교멀티미디어 컨텐츠 개발과 보급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년간 기독교멀티미디어선교회(CMA)의 총무와 회장을 맡으며 네트워크를 통한 기독교컨텐츠 정보공유와 개발, 세미나 등의 사역을 펼쳐왔다.

그가 영상찬송가를 개발한 목적은 사업이 아닌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을 위해 이번에 출시한 영상찬송가의 가격을 최소한의 제작비 수준으로 정했다.

시중에서 수십만 원에 판매되는 여타 영상찬송가 제품보다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받으면서도 파격적인 가격인 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난한 농촌교회 수십 곳은 아예 무상으로 보내주었다. 이것은 어려운 농촌 미자립교회를 섬기고자 하는 오목사의 순수한 마음 때문이었다.

기독교멀티미디어선교회를 창립하게 된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80년대부터 컴퓨터, 빔프로젝트 등 멀티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오목사는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독교 관련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보공유를 위한 네트워킹에 나섰다. 1997년 6월, 드디어 멀티미디어선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선교회는 목회자와 크리스천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교육을 해왔으며 30여회의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에 나온 영상찬송가는 선교회 사역 10주년의 열매라 할 수 있다. 또한 전문제작자가 아닌 순수 목회자들에 의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이루어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오목사는 “영상찬송가를 출시하면서 한 가지 한국교회를 향한 바람이 있다면 그것은 한국교회 안에 무분별한 불법복제물 남용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만약 불법으로 복제한 제품을 사용해 예배를 드린다면 그것은 남의 것을 도적질해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문의 www.gocma.org 010-7474-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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