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해결에 전 교회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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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해결에 전 교회 역량 집중
  • 이현주
  • 승인 2007.10.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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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8일 생명선교정책협 열고 실천방안 논의
 

 

한국교회가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교회적인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전병호목사)는 지난 8일 ‘한국교회, 생명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2007 생명선교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교회협 산하 각 교단 관계자와 환경단체 실무자들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대기 오염의 가속화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것에 대해 우려하면서 교회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실천방안으로는 ▲차 없는 주일 지정 ▲자전거 타기 생활화 ▲주인 잃은 자전거 수거 재활용 ▲교회와 총회, 교회기관 등에 자전거 주차장을 두는 것으로 요약됐다.

또 남한 뿐 아니라 북한의 환경개선을 위한 육묘사업 추진과 십자가 네온 심야 소등, 강남순환도로 건설 백지화 등 교회 밖에서 할 수 있는 생명선교 논의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날 협의회에서는 무엇보다 성도들의 실천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집중적인 실천과제로 제안했다.

유기농 식탁도 지구온난화 해결에 열쇠가 된다는 주장에 따라 ‘농민과 함께 하는 생명밥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기농 쌀 소비 캠페인과 교회 공동시장 개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도적인 개선을 위해 농촌선교사 파송도 모색됐다. 농촌선교사는 해외선교사 개념으로 농촌에서 사역할 선교사를 뽑아 교단이 교육하고 농촌복음화와 젊은 지도력 양성을 위해 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회협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생명선교정책을 구체화시켜 나갈 예정이며 실질적인 사업을 실행위원회에 제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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