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든든한 기장교단 만들 터"
상태바
"건강하고 든든한 기장교단 만들 터"
  • 이현주
  • 승인 2007.09.18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신임총회장 임명규목사
 

 


“건강하고 든든한 교단을 세워나가기 위해 3천교회 기장 비전 2015운동이 열매 맺도록 힘쓰겠습니다. 또 새롭게 시작하는 이 선교운동이 한국교회 앞에 바람직한 선교운동의 한 사례로 보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92차 정기총회에서 신임총회장에 선출된 임명규목사(부산 남용호교회)는 교단의 신뢰회복과 대외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총회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목사는 총회 유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교단의 살림을 익혀왔다. 또 기장이 선교에 어려움을 겪는 영남지역 출신이 총회장이 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인물이다.


임총회장은 “이 시대에 만연한 생경경시, 물질만능의 악한 문화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우주만물의 생명살림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자한다”고 말했다.

또 임기 중 교단 순번에 따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맡게 되는 임명규 총회장은 교회협을 중심으로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장은 세계교회와 함께 호흡한 소중한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며 “세계교회의 신앙고백과 실천을 계속 담아내고 부족했던 타 교단과의 교류와 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기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평화통일에 대한 총회장의 입장도 언급했다. 임목사는 “평화 통일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교단 내적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신앙의식을 높이고 북한동포를 돕는 일에 항상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규총회장은 현재 처한 교회의 위기는 외부의 핍박이 아니라 교회 자체의 윤리 불감증과 타락이라며 기독교가 사회 민중으로부터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종교, 예수님의 마음으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기독교와 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