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제57회 총회’가 지난 10일 오후 3시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돼 신임 총회장에 김성천 목사(엄궁교회·사진)를 선출하고, 14일까지의 일정에 들어갔다.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 고신총회는 임원 선거를 통해 462표의 찬성으로 총회장에 김성천 목사를 선출했으며, 목사 부총회장에는 이용호 목사를 선출했다. 이용호 목사와 김명석 목사가 출마한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386표를 얻은 이용호 목사가 110표를 얻는 데 그친 김명석 목사를 가볍게 따돌리고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신임 총회장 김성천 목사는 “교단을 위해 봉사하고 섬기도록 하려고 부르셨음을 안다”면서 “마지막 여생을 교단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상화된 고려학원이 더 활발하고 내실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단적인 역량을 집중해 도울 것”이라고 말하고, “3천 교회 운동을 통해 교단의 외적 성장에도 힘쓸 것”임을 밝혔다.

고신총회는 총회 기간 동안 고려학원 정상화 후속 처리문제, 빈야드를 비롯한 신사도운동, 총회 임원 임기 조정,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문제 등의 현안들을 처리하게 된다.

신 임원 명단 △서기:김철봉 목사 △부서기:최한주 목사 △회록서기:권용수 목사 △부회록서기:정우진 목사 △회계:성보경 장로 △부회계:정한석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