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복지재단 아프간에서 어떤 사역 전개했나
상태바
한민족복지재단 아프간에서 어떤 사역 전개했나
  • 이현주
  • 승인 2007.07.23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2년 전후 아프간 의료봉사로 시작...병원과 교육사업으로 주민 신망 높아
 

 

한민족복지재단은 91년 순수 민간구호를 목적으로 설립된 NGO단체다. 북한구호사업을 처음 시작하면서 95년 월드비전, 기아대책등과 함께 평양에 제3인민병원을 개원했으며 1997년 재단법인 설립 인가를 후 이듬해 통일부로부터 사회․문화분야 남북협력사업자로 지정되면서 공식적인 대북지원단체로 활동 폭을 넓혔다.


한민족복지재단이 아프가니스탄 구호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전 후 의료봉사단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카불과 칸다하르에서 5년째 교육, 의료봉사, 농촌개발사업 등을 전개해왔다.

2003년에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서 카불주 수로비지역 관개사업을 진행해 주민들의 생활개선에 도움을 주었고 2004년에는 주민 생계를 위해 종계장을 설치하고 양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아프간 정부의 신망을 얻기도 했다.


교육사업으로 카불공대 안에 국제학생센터를 설립하고 교수 연구비 지원과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또 보건의료사업으로 카불과 칸다하르에 물리치료실을 개설하고 2년 동안 수천 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칸다하르주로부터 의료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주 보건부가 운영하는 힐라병원을 위탁해 관리했다. 현재 힐라병원에는 재단이 파송한 의사 2명과 치위생사 1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수시로 한국에서 봉사단원이 파견되고 있다.


이번에 피랍된 의료봉사단원이 방문키로 했던 곳도 이곳 칸다하르지부였으며 힐라병원과 유치원에서 봉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한민족복지재단의 두디프로젝트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디프로젝트는 칸다하르 길거리에서 배회하는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 하루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며 목욕을 시키고 2시간동안 영어와 현지어, 미술과 체육 등을 수업하는 구호사업이다.


한민족복지재단은 아프가니스탄 이외에도 유엔 경제이사회에 등록된 NGO단체로 15개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이웃을 섬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