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기독교철학연구소 심포지엄
백석대학교 기독교철학연구소가 최근 ‘르네상스와 기독교’를 주제로 ‘제11회 기독교철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들은 르네상스가 단순히 서양 고대문화의 모방이 아니라 재창조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우리가 기독교철학을 확립할 때 과거 신앙 선배들의 기독교 사상을 오늘날 우리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창조적으로 적용해야 하는지 돌아보아야 하는 점을 지적했다.
조규홍 교수(한국성서대)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철학자 피치노의 인간관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피치노의 사랑에 신플라톤주의적 사상 및 그리스도교의 성직자로서 종교적 입장이 함께 한다”고 주장했다.
박경자 교수(연세대)는 ‘홉스의 무신론과 폼포나치의 자연주의’라는 논문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 피에트로 폼포나티의 무신론적 자연주의 사상이 홉스의 철학에서 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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