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음화 새 전략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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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음화 새 전략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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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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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임관된 ROTC(학군단) 45기 기독장교들이 군선교에 나설 것으로 보여 군복음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학군장교 임관식에 앞서 지난 2월 27일 학생중앙군사학교 문무관에서 열린 ROTC 제45기 임관축하 및 군선교 파송예배 ROTC 예비역 기독장교 선배들이 새로 임관된 후배들에게 군선교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군복음화 전략의 새로운 면모를 보는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


이날 예배는 대한민국 ROTC 예비역 기독장교연합회가 주최한 자리로, 새로 임관된 육·해·공군 학군장교 3천여명 중 ROTC 45기 기독장교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이 모두 각자의 임지에 들어가면 소대장 휘하 수십명의 소대원은 물론 소속 부대원 복음화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군목과 기독교군종병들의 활동에도 큰 힘이 될 것이고, 신앙생활을 하다가 군에 입대한 병사들에게도 신앙생활을 하는데 버팀목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지금 한국교회의 군선교는 병력감축과 군구조개편 등 국방정책으로 인해 군부대 환경이 급변하고, 여기에다 입대자수의 감소와 출산율저하 등으로 해마다 세례장병수가 급감하고 있어 새로운 군선교전략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시점이어서 초급장교복음화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군선교단체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군 신자수는 전체 군인의 54%인 30여만명이며 이 중 군종목사는 270여명, 기타 전임사역자는 350여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1인당 상담할 수 있는 군목 및 사역자수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군복음화를 위한 사역자들의 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문제사병들의 상담치유를 비롯 장병들로 하여금 건강한 군생활을 유도하며 군복무를 마친 후에는 지역교회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군복음화를 위해 ROTC 예비역 기독장교 연합회는 새로 임관한 기독장교들에게 ‘신앙잡지’ 보내기를 비롯 군종활동지원, 쉬고 있는 군교회와 학군단 기별 신우회인 군장병과 후원교회 기도후원자와 연결 등 군복음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한다. 후방교회도 군선교환경 변화를 인식, 새로운 군선교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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