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는 우리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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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는 우리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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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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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중목사<해오름교회>


새해 이른 아침 해맞이를 위해 많은 사람이 바닷가로 나가고 유명산에 올랐다. 새해에 떠오른 해를 바라보면서 2007년도 새해에는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였다. 하지만 새해 해맞이를 한다고 해서 갈망해온 소원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히랍어에 시간을 나타내는 두 단어가 있다. 일반 적인 시간을 크로노스라하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체험을 하는 시간을 카이로스라 한다. 2007년 1월 1일의 새아침은 일상적인 시간일 뿐이다. 그러나 거기에 사람을 거듭나게 하고 믿음 성장과 인격성숙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난다면 새역사의 시간이다.


이제 우리는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가르치는 건강한 교회상과 흔들이고 있는 국가정체성 침체된 경제 그리고 밝은 사회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 있다.


첫째, 교회를 건강하게 해야 한다.


그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는 그 시대의 영적, 정신적 그리고 도덕의 지주가 되는 교회의 건강상태 여부로 결정된다. 이는 2천년 교회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교회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어머니와 같아야 한다. 목회자들은 젖먹이는 유모와 같다. 유모가 건강해야 아이가 건강해진다. 목사가 웃으면 회중도 웃고 목사가 신바람나면 교회분위기가 밝아진다. 하나님과 수직관계의 있어서 성령과 믿음과 지혜가 충만하고 거짓과 탐욕이 없는 목사는 밝다. 진정 주님의 심정으로 주님의 양을 먹이고 치며, 온유하고 겸손하여 섬기는 종으로 본을 보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닮은 목사는 항상 기쁨이 있어서 밝다. 또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교회를 다스리는 목사를 가장 귀히 여기고 (살전5:12-13) 순종할 때 기쁨이 넘친다. 이 같은 교회는 건강한 교회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빛의 열매(엡5;9)를 맺는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1907년 평양에서 있었던 성령강림에 의한 회개운동이 다시 일어나야 한다. 그 일을 위해 각 교단마다 한국교회 성령 100주년 행사를 계획하며 추진 중이다.


우리는 이제라도 마음을 찢고 여호와께로 돌아야 한다.


둘째, 하나님 마음에 합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오는 12월 19일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대통령 중심제 나라에 있어서는 대통령의 책임이 막중하다. 대통령은 위기관리 능력이 있어야 한다. 바른 선택을 위한 용기와 결단이 있어야 한다.


이런 대통령이 누구인지는 우리가 분별하고 선택하는 것이 국민의 의무이며 권리이다. 대한 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죄경화 되는 일을 막는 일을 해야 한다.


셋째, 기독언론은 그 역할을 바로 해야 한다.


언론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세속언론과 기독 언론이다. 세속 언론은 사건 사고를 다루는데 흥미를 가진다. 또한 어둔 문화를 부추킨다. 퇴폐문화와 사행 심리를 조성하고 귀신 문화를 장려하는 언론이 얼마나 많은가. 사람의 마음은 스펀지와 같다. 흡수력이 있다. 나쁜 지식은 나쁜 감정을, 나쁜 감정은 나쁜 의지로 나아간다.


이제 기독언론의 사명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이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을 발한다. 거짓과 탐욕으로 어두워진 세상을 원망 할 것이 아니다.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없음을 한탄해야 한다.


우리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은 소망이 있음을 만천하에 알리는 기독언론의 사명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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