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성령부흥운동 등 한국적 선교모델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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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성령부흥운동 등 한국적 선교모델 개발한다
  • 이현주
  • 승인 2006.11.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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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지도자 포럼 폐막...선교사토탈케어시스템 보완 '순교'의미 재정비


전방개척선교라는 세계선교의 흐름을 수용한 한국교회가 이제는 한국적 선교모델 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170여명의 한국교회 선교지도자들은 지난 15일과 17일까지 강화 성산예수마을에서 제6차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열고 한국선교 미래전략 5개년 계획과 타겟2030운동을 점검하고 한국형 교회성장 전략을 선교지 교회성장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선교지도자포럼에는 교단 선교부 관계자 및 선교단체, 선교학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급변하는 시대의 전방개척선교와 현대선교전략’을 주제로 다뤘다.


선교지도자들은 전방개척선교를 위해 각 종교별 선교전략을 개발키로 하고 이슬람과 소승불교, 힌두교에 대한 접근방법을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선교효율을 높이기 위해 선교행정본부를 한국에서 선교 현지로 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선교지에서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오순절교회의 부흥에서 선교방법을 찾아내 성령을 통한 선교훈련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적 선교모델로는 셀교회 원리를 선교지에 적용하는 방안과 한인교회 선교모델을 모든 종족 디아스포라 교회설립 및 성장에 적용키로 했다.

이번 선교지도자포럼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선교계가 지난 2003년 합의한 선교사 토탈케어 시스템이 보완됐다는 점이다.


선교사의 사망에 대해 순교라는 표현을 남발해왔던 한국교회는 일단, 순직은 선교사역 과정에서 발생된 사고사로 정의하고 단순사고사는 선교사역과정이 아닌 생활 시 발생한 사고로 구별키로 했다. 또 순교는 자신의 종교적 신앙을 부정하라는 위협에서 이를 죽음으로 지켜냈을 때만 사용하기로 했다.

선교사가 사고사를 당했을 경우 현지선교사회와 협의하며 장례를 현지에 치루고 중한 상해와 사망에 대비해 전 선교사가 보험 및 위기펀드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하는 위기관리시스템도 도입된다.


선교사 은퇴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지만 선교리더십의 경우 65세 제한을 두어 후진 양성에 지장이 없도록 합의했으며 세계선교협의회 내에 긴급 대책반을 구성, 선교지에서 발생한 긴급한 사안에 대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내부자 운동’ 전문사역자인 텀즈선교회 대표 케빈 히긴스가 초청돼 이슬람 사역에 대해 강연했으며 이론, 훈련, 파송, 선교행정, 선교전략, 지원분야 등 총 6개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별로 모여 발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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