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11월 한달간 의료선교의 달로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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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11월 한달간 의료선교의 달로 지켜
  • 이현주
  • 승인 2006.10.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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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럼 선교 세미나' , 선교후원의 밤 등 한달간 다채로운 행사 전개
 

하나님의 손길로 질병을 치료하는 ‘연세의료원’이 11월 한 달 동안 기독교 창립 정신과 복음전도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믿지 않는 의료원 가족들과 의료선교 사역의 강화를 위해 찬양경연대회, 선교후원의 밤,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것.


행사를 주관하는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이민걸 소장은 “연세의료원이 설립될 당시 알렌선교사로부터 받은 복음과 사랑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기독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확고히 하고자 11월을 ‘의료선교의 달’로 정하고 의미있는 사역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이슬람권에서 사역했던 선교사들을 초청, ‘이슬람 의료선교’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눈길을 끈다.


28일 열리는 의료선교 심포지엄에서는 ‘이슬람세계의 이해와 선교’를 주제로 김철수 선교사(GMS 파송)가 발제하며 ‘이슬람 의료선교의 현황’에 대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선교했던 고세중선교사(ANF 파송)가 강연한다. 또 알바니아 심재두선교사와 아프간에서 활동한 바 있는 이미숙선교사 등이 토론자로 나서 이슬람의 의료선교 현실과 성과, 선교전략 등에 대해 전문적인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의료선교의달 행사는 1일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채플을 드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전 의료원 가족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는 ‘찬양경연대회’와 간호국예배, 학생의 날 행사가 9일과 14일, 16일에 각각 이어지며, 의료선교 활성화와 복음화를 위한 메인행사로 ‘기독인의 밤 및 선교후원의 밤이 20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민걸교수는 “뜻있는 의료인들의 후원과 병원에서 책정한 예산으로 의료선교가 진행되고 있으나 보다 많은 기독교 인재를 파송하고 후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후원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 교회 오정현목사가 메시지를 전하며 황선숙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탤런트 이영후장로의 간증과 기독연예인의 공연이 펼쳐진다.


의료선교센터는 이날 후원의 밤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선교 후원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에비슨 인너내셔날 스칼라십을 보다 확대해 의료선교 장학제도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의대와 간호대 학생 2명을 선발, 미국에서 열리는 의료선교대회에 참석시킴으로써 보다 큰 선교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역을 시작한다.

또 매년 몽골에서 2명의 의료인을 초청, 한국의 의료기술과 지식을 이전하며 복음전도에도 노력을 기울여온 연세의료원은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이라크 등 이슬람권의 의료인 1~2명을 추가로 초청, 선진화된 의술을 복음과 함께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걸소장은 “기독교정신으로 창립된 많은 병원들이 있지만 병원에서 직접 선교예산을 편성한 곳은 연세의료원이 유일하다”며 “현재 6억 원이 선교비로 투입되고 있으나 후원과 병원 지원을 더 많이 확보해 미전도국의 선교사역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지난 93년 몽골선교를 시작하고 이듬해 몽골에 친선병원을 설립한 연세의료원은 10여년 간 50여명의 몽골 의료인 무료 연수를 주선한 연세의료원은 몽골의 의료기술을 한 차원 높이는 역할을 감당해왔다.

또 여름과 겨울방학을 맞아 연간 4차례 단기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긴급재난구역에 긴급의료구호팀을 파송하는 등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며 복음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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