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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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꾸고 싶습니다”
  • 송영락
  • 승인 2006.10.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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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이웃의 삶을 살기 시작한 ‘좋은세상만들기 운동본부’

 


“사람은 자신들의 신념과 신앙이 다르더라도 서로 나누고 행동하는 연대가 가능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은 사람과 사람이 구분되지 않고, 하나님의 진정한 뜻에 따라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회입니다.”


기독교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범사회적인 조직으로 출범한 ‘좋은세상만들기 운동본부’는 이름처럼 좋은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총재는 한장연 대표회장인 김호윤목사가 총재를 맡았고 본부장은 (사)한국태권도협회이사이고 초원교회 담임목사인 윤진상목사가 맡았다. 운동본부의 살림은 김종운사무총장(태권도연합회)이 책임지고 있다.

목사이면서 사회개혁과 사회선교에 ‘미친’(?) 3명의 ‘기독교운동가’는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다. 더 이상 교회 안에 머물러 있으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는 평소의 지론에 따라 3명은 마지막 인생의 시간과 돈과 열정을 쏟아 붓겠다는 자세다.

 

운동본부는 기독교의 울타리를 넘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원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할 생각이다. 종교, 이념, 직업의 벽을 넘어 사회운동가, 스포츠인, 연예인, 정치인, 경제인들과 함께 좋은세상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운동본부의 목적에도 이런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대 국민 계도를 위한 건전한 정신문화의 연구 및 개발과 이를 실천하는 체계적인 교육, 실행을 도모하며, 특별히 음지에 소외된 내·외 국민들의 재활, 구호, 자립의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므로써 국가사회, 나아가서는 인류사회발전에 공헌하는데 목적을 둔다”는 것.

 

운동본부는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한, 좋은 세상은 절대로 만들어 질 수 없다는 것과 기독교인이 세상 사람들을 죄악시 하는 편향된 시각을 교정하지 않는 한 예수님이 원한 좋은 세상은 결코 다가오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그래서 사회와 교회의 벌어진 간극을 좁혀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운동본부는 기독교인을 하나의 마음으로 묶고 → 세상 사람이 갖고 있는 기독교에 대한 편견을 해결하고 → 기독교를 무시, 경멸했던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에게 호감을 갖게 하고 → 기독교인과 세상 사람들이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 → 종국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좋은세상만들기 운동본부 사람들은 예수님 때문에 인생이 바뀐 사람들이다. 특전사 대령으로 예편하여 군대에서 만난 예수님 때문에 사랑의 사도로 변한 김호윤총재. 이제는 사람을 죽이는 일이 아니라 살리는 일에 헌신하고 있는 김호윤총재는 지금도 매일 7시간을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있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삶이 변해버린 김종운사무총장. 무술 18단으로 무서울게 없는 사나이 중에 사나이가 이제는 겸손과 사랑의 종으로 변했다. 지금은 태권도연합회 사무처장으로 목사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3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윤진상목사. 교단, 교회, 경찰선교, 해외선교, 청소년선교 등 사회의 어두운 그릇에서 등불이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살아왔던 윤목사.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내 유익보다는 주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는 유목사는 건강한 기독교문화 정착을 위한 정신문화를 연구하여 소외받고 있는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사회와 어우러지게 하는 참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좋은세상만들기 운동본부는 ▲ 건전한 정신문화의 연구 및 개발사업 ▲ 청소년 선도 및 교육사업 ▲ 제소자 교화사업 ▲ 극빈 가정 구호사업 ▲ 무의탁자, 극빈환자 구호사업 ▲ 부정, 부패 추방운동 ▲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 자연환경과 사회질서 지키기 운동 ▲ 문화, 스포츠 예술사업  ▲ 외국인 근로자 보호운동 ▲ 장학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무총장 김종운목사는 “참으로 소중한 인간의 영혼들 중엔 음지에서 신음하는 소망없는 영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며 “좋은세상만들기 운동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이 말씀이야 말로 가장 소중하며 위대한 언어의 표현일 것입니다. ‘사랑’ 그 자체이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누굴 위하여 세상을 창조하셨는가?’라는 물음은 모든 기독교인으로 하여금 ‘무엇을 사랑해야 하는가’의 과제를 영혼으로 품게 만들며, 이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향해 던지신 사랑의 메시지를 온 몸으로 전달하는 일일입니다.”

김종운사무총장은 운동본부의 첫 사업으로 ‘총재배태권도대회’와 ‘심장병어린이 돕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장병어린이 돕기 운동을 통하여 편견의 눈으로 기독교인을 바라보는 일반국민들의 의식을 전환시켜 기독교인들을 ‘선한 이웃’으로 바라보게 하고 싶다고 김사무총장은 말했다.

 

좋은세상만들기 운동본부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위대한 꿈을 갖고 걸음마를 시작했다. 비록 변변히 내세울 만한 사람은 없지만 예수님 한 분만 있으면 문제없다고 말하는 삼총사는 좋은세상 만들기 위해 사랑의 검을 높이 들었다. 



                                      “기독교 세상이 좋은 세상이지요”

                                                       본부장 윤진상 목사

“기독교세상이 가장 살기 좋은 세상이죠. 우리사회가 기독교사회가 될 때 우리들은 비로소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기독교와 사회는 하나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사회를 복음의 현장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좋은세상운동본부 본부장 윤진상목사(초원교회)는 올바르고 건강한 사람들이 대접을 받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선교’라는 개념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지만 목적은 분명히 하나님나라의 확장에 있습니다. 요즘 우리는 진리가 아닌 형식과 관습에 매여 정말로 놓치면 안되는 진리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만 거룩한 것처럼 행동해서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없습니다. 사회 안에서 거룩성을 회복할 때 기독교는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기독교 정치인, 경제인, 학자, 시민단체, 운동선수, 음악인, 미술인 등을 만나 뜻을 모았습니다.”

 

윤목사는 양떼를 돌봐야 하는 목회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필리핀 지역의 선교와 예장합동총회(총회장:장차남목사)부흥사회 회계, 군복음화선교, 예선회 침술선교, 경찰선교, 북부검찰청 범죄예방선교 등 다양한 사역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좋은 세상 만드는데 만사를 제쳐두었다.

 

윤목사의 노력에 김동권목사(합동증경총회장), 김범일장로, 김영진장로, 엄운규장로, 유준웅회장, 임웅균교수, 양인평장로, 표재순교수 등 정치, 경제, 학계의 유력인사들은 협력과 참여를 약속했다.

 

“그동안 여러 기독교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가끔 목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회의도 가졌지만 하나님은 그때마다 여러 방법으로 위로해주시고 확신을 주셨습니다. 감사한 것은 만난 인사들에게 취지를 설명하면 모두들 긍정적으로 받아주었습니다.”

 

“목회자는 누가 뭐라 해도 영혼사랑이 뜨거워야 한다”는 지론에 따라 경기대학교 범죄예방전문화과정을 졸업하고 범죄예방지도사 자격을 취득하여 지역청소년 범죄예방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문화, 경제, 사회 부문을 통합하여 새로운 기독교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와 체육을 통합한 한국레포츠교회의 모델교회를 설립하고 싶습니다. 문화, 예술, 스포츠의 정신을 변화시켜 기독교세상 즉, 좋은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좋은세상만들기 운동본부가 스포츠, 연예, 문화의 등불과 같은 역할을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미약합니다. ‘총재배 태권도 대회’와 ‘심장병 어린이 돕기운동’을 시작으로 좋은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기독교스포츠역사박물관을 설립하여 기독교운동선수들이 신앙으로 극복한 역경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는 윤목사의 모습을 통해 예수님이 말한 좋은 세상을 보는 듯하다. 

  



                  “선한 사마리아인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사무총장 김종운 목사


“우리가 처한 크리스천 세계의 시대적 고민은 일반국민과의 유리감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개교회, 개교파 위주로 전개되고 있는 특정목적 분야의 획일적 선교로는 감당할 수 없는 사회적 다양성 속에서 전국의 크리스천들이 진정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되어 교파를 초월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는 중차대한 시대적인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좋은세상만들기 운동본부 사무총장을 맡은 김종운사무총장은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므로 우리에게 던지신 사랑의 메시지를 온몸으로 세상에 전달하는 일일입니다. 바로 여기에 좋은세상 운동본부의 탄생배경이 있으며, 기독교인들의 필수적인 본질이 되어야할 ‘선한 사마리아인’의 동질성을 회복시켜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는 전국기독교인의 신앙 실천역량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늦게 만났기 때문에 바쁘다고 말하는 김종운사무총장은 사회 각 분야(문화, 예술, 스포츠 등)의 크리스천들을 네트워크화하여 하나님을 향한 영성의 유지, 양육, 성장의 동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각계 각층의 크리스천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이 사회의 다양성의 요구에 적극적, 능동적으로 부응함으로써, 개교회, 개교파 위주의 협소하고, 획일적인 시각을 교정하고 싶다는 것. 이런 ‘협소증’이 현재의 한국교회를 낳았다는 것.

 

“크리스천의 능동적인 참여로 국가사회의 기독교적인 ‘좋은세상’을 창조하는데 일차적인 목표가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 크리스천들을 편견의 눈으로 바라보는 국민들로 하여금 ‘선한사마리아인’으로써의 크리스천으로 바라보도록 하고 싶습니다. 뜻을 같이하는 국민들을 동참시켜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이루어 나가는데 좋은세상운동본부의 목표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을 동역자로 삼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하는 김종운사무총장의 겸손한 모습을 통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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