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뜻숭의교회 ‘눈에 보이지 않는 희년의 성전’ 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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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뜻숭의교회 ‘눈에 보이지 않는 희년의 성전’ 짖는다
  • 공종은
  • 승인 2006.10.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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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주년 맞아 ‘소외 이웃·탈북 동포·기독 인재 양성’ 주력


높은뜻숭의교회(담임:김동호 목사·사진)가 창립 5주년을 맞아 교회를 건축한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희년의 성전을 건축한다.


‘희년의 성전’ 건축은 교회가 실제 건축될 경우 소요되는 예상 경비인 1백억 원 정도를 목표로 시작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듯이 헌금을 작정한 후 그 금액을 소외된 이웃들과 탈북 동포들의 자활 그리고 기독교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높은뜻숭의교회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 주일에 드려지는 1~4부 예배 때 건축헌금을 작정하듯이 교회가 작정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시간에는 어린아이들부터 지난 한달 동안 시작된 교육과 헌금 등을 함께 봉헌하는 시간을 갖는다.


희년의 성전 건축과 관련 높은뜻숭의교회는 “희년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자들, 가난한 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이며, 영원한 노예적 신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어 새로운 삶을 제시하는 희망의 기회”라고 말하고, “이 기회를 통해 이들은 온전한 회복을 이루게 될 것이며, 이러한 회복은 소외된 자들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 평화의 열매를 맺어갈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높은뜻숭의교회는 사전 준비행사로 9일부터 14일까지 ‘아름다운 희년 체험 릴레이’를 마련, 청량리 밥퍼나눔본부에서 ‘사랑의 손길 밥퍼’, 용산 쪽방상담센터에서 ‘따뜻한 마음의 옷 나누기’, ‘행복한 밥상 만들기’, 서울역 쪽방에서 ‘숭의표 김밥 만들기’, 남대문 쪽방상담센터에서 ‘희망의 쪽방 도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희년의 나눔, 우리의 이웃의 아픔’을 주제로 특별 새벽기도회를 함께 진행하고, 16일부터 21일까지는 ‘오늘, 우리들의 희년을 말한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 소외된 북한의 아픔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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