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조원집목사)가 교단통합에 관한 의견수렴을 구체화한다.

예성을 사랑하는 목회자 모임(이하 예사목)은 해마다 진행해온 종교개혁세미나의 주제를 ‘예성과 기성의 통합 논의, 어떻게 볼 것인가?’로 정하고 오는 30일 성결대학교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한국교회의 통합과 분열의 역사’에 대한 강의와 함께 교단 통합에 대한 찬성, 반대의 패널을 초청해 토론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날 지난 8월부터 교단 목회자와 장로들을 상대로 배포한 300여장의 ‘교단통합 설문지’를 수거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집행위원장 김윤석목사(좋은이웃교회)는 “양 교단의 통합 문제가 자칫 교단 내에 갈등을 조성하여 교단 발전에 심각한 장애가 될 수 있다”며, “통합에 대한 타당성이나 문제점들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를 통해 좀 더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세미나의 목적을 밝혔다.

한편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이정익목사)는 지난 총회에서 23개 지방회에서 헌의한 ‘예성과의 통합 추진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전권 위원회를 구성해 교단통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