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인도자가 주목할 '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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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인도자가 주목할 '5M'
  • 윤영호
  • 승인 2006.09.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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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스승으로서 무한책임 알아야”   

소그룹활성화와 소그룹 지도자 양성이 목회부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된 목회원칙이다. 하지만 이 요인을 가능하게 하는 사역에 대해서는 많은 목회자들이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 미국 기독교전문지 ‘크리스찬 투데이’는 인터넷판 최근호에서 소그룹 지도자가 반드시 알아야하고 지켜야 할 요인을 다섯 가지로 분류하며 ‘5M’으로 압축해서 소개하고 있다. 물론 부단한 자기성찰과 노력, 인내를 통해 갖춰지게 될 것이지만 소그룹 인도자들에게는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편집자 주


◆ Minister : 구성원의 필요에 대처하고 이를 채워준다.

소그룹인도자는 목회자 심정을 가져야 한다. 목회자라고 해서 부담을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룹인도자인 당신에게 그에 충분한 은사와 능력을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그룹원들의 필요를 알고 이를 위해 기도하며, 서로가 사랑할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소그룹이 시작된 지 처음 몇 주 동안에 이러한 사역이 절대적으로 요청된다. 가령, 구성원 중 결혼에 문제가 있으면 이를 위해 기도하며 당신과 구성원들이 해당 문제가 있는 사람을 돌보고 있다는 느낌이 있도록 그룹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모든 문제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영적 민감성’이 요구된다. 이런 책임감을 갖기 때문에 소그룹인도자나 지도자는 목회자와 같다는 말이다.


◆ Mento : 구성원들의 영적 성장에 스승이 되어 준다.

 효과적인 소그룹인도자는 구성원들의 영적 습관을 계발시키는데 힘쓰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소그룹인도자는 자신이 목회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영적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만 다음단계로 구성원들의 영성이 계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커플이 있을 때 이들이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업이다. 이들에게는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는 것이 영적 성장의 다음단계이며, 세례를 받지 않은 구성원에게는 세례가 바로 영적 성장의 다음단계가 되는 것이다.


◆ Motivate : 구성원이 자신의 은사를 사용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소그룹 지도자는 구성원들의 영적 은사를 발견하도록 하며 이를 사역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여기서 영적은사란, 상담을 잘하는 구성원이나 중보기도를 즐겨하는 사람, 남을 돕는 일에 열심인 사람, 무엇이든 잘 가르치는 사람 등 특징적인 성품도 포함된다. 우리 그리스도공동체는 각각의 성품과 은사를 공동체의 필요를 위해 사용함으로써 성장하고 확산되는 것이다. 이익을 따라 뭉치는 세속의 공동체와 분명한 차별성을 갖는다.


◆ Multiply : 구성원들이 타인에게 삶을 확장하도록 한다.

구성원들이 소그룹만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새로운 소그룹 혹은 타인에게 자신의 신앙과 삶을 나눌 수 있도록 확장시켜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따라서 당신이 인도하고 있는 소그룹에는 빈자리가 있어서는 안된다. 빠져 나간 사람들이 인도한 초보 신자나 불신자가 계속해서 충원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Model : 하나님께 완전하게 복종하는 종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

교만과 거만 그리고 세상적 리더십은 소그룹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구성원들이 성장하여 지도자가 되고 교회공동체에서 주요한 역할을 감당해내도 그 모든 것은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어느 정도 구성원들이 평신도 지도자로서 구비되고 주목받는 소그룹으로 인정받는다고 해서, 겸손의 끈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 사탄은 바로 그때 작은 갈등이나 알량한 자부심을 통해 이제까지 만들어진 소그룹을 한 순간에 무너뜨릴 만큼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상 하나님께 내려놓고 겸손한 종의 자세로 일관되게 소그룹을 인도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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