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기도와 지원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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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 기도와 지원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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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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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에 대한 관심과 기도, 그리고 군종활동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요청되는 때이다. 신앙을 통해 군의 사기 진작은 물론, 탈영·총기사건·군생활 부적응 등으로 발생하는 갖가지 사고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복음전파의 황금어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군선교가 탄력을 받을 경우, 장병들이 군생활을 마치게 되면 이들의 연고지 교회로 연결,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선교에 대한 기도와 지원은 더욱 필요하다고 하겠다.

사실, 군생활에서 ‘문제 사병’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신앙을 갖게 되자 성격이 달라진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다. 장병들이 신앙을 갖게 되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게 되고 자존감을 회복하게 됨은 물론이다.

적어도 군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게 되고 한 순간의 실수로 자신은 물론 동료들까지 피해를 주는 일은 하지 않게 된다. 군선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독군장병의 비율에 따라 사고율이 달라진다고 한다.

연도별 군세례신자 결실 현황에 따르면 1992년에는 8만5천명, 1993년에는 12만8천여명이 세례를 받은 이후 해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병사가 늘어나 2001년에는 18만6959명, 2004년 16만1825명, 2005년에는 16만2260명이 진중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의 장병이 제대후 일반교회로 연결된다면 한국교회의 역동성과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국교회는 지금 군선교를 통한 민족복음화를 위해 ‘비전2020실천운동’을 벌이고 있다. 1998년 이 운동을 시작한 이후 진중세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세례받은 초신자 병사들을 관리, 양육하여 이들의 전역과 함께 일반교회로 연결시키고 있다. 군선교단체에 의하면 매년 전역병사 25만명을 군선교 회원교회로 연결할 것이라고 한다.

군선교의 이같은 현실을 감안한다면 군선교는 청년들에게 국가와 민족을 향한 선교비전을 갖게 해 차세대 리더로 훈련시키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군장병을 후원교회의 기도후원자와 연결, 체계적인 양육활동을 전개하는데 많은 교회가 동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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