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독서운동 펼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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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독서운동 펼칠 터”
  • 현승미
  • 승인 2006.09.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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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서점협회 신임회장 유일준장로

“한국교회에 독서열풍을 일으킬 계획입니다. 이것이 곧 기독교서점과 출판계는 물론 교회와 나라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것입니다.”


지난 23일 진행된 기독교서점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유일준장로(부평복음서점·새부천감리교회)는 제일 먼저 서점업계의 불황타계를 위해 전국적인 독서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는 일선 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돼 큰 성과를 거두었던 ‘아침독서운동’에서 착안한 것이다. 매일 아침 10분씩 아이들에게 책 읽는 시간을 마련해 주듯이 교회학교 아이들은 물론 전 교인을 상대로 정기적인 독서시간을 갖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유일준장로는 “교회 내에서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단순한 책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서적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교인들의 영성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서점과 출판계는 물론 한국교회의 미래와 새로운 부흥의 도약을 위해서도 ‘독서운동’은 꼭 필요한 것. 이를 위해 뜻있는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교회학교 교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또한 일반시장에 비해 기독교시장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독교출판협회, 기독교용품협회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비용절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장로는 “전국 기독교서점에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매월 전화 한 대당 4-5만원의 요금이 나온다”며, “인터넷 전화업체와 전화망을 구축하면 저렴한 가격이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매년 문서선교의 날에 시행해오던 ‘경영자 세미나’ 등을 통해 문제의식을 고취시키고 문서선교의 사명감을 일깨우며 불황을 타계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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