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기독교인 20만 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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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기독교인 20만 명 있다"
  • 이현주
  • 승인 2006.08.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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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오픈도어 에스타 브룩스 회장 라디오 인터뷰서 주장
 

국제오픈도어선교회가 북한의 교회 탄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픈도어 책임자인 에스타 브룩스가 지난 14일 라디오 자유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는 20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 가운데 5~7만 명의 성도가 수용소에 갇혀 있다고 폭로했다.


에스타 브룩스는 “20만 명이라는 숫자가 과장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이는 북한 인구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과거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렸던 평양과 이 도시가 속한 북한에서 20만 기독교인만 남아 있다는 것은 매우 낮은 수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에스타 브룩스회장은 최근 발간한 자신의 저서 ‘북한 탈출’에 대해 소개하며 한 탈북자에게 들은 북한의 실상에 대해 소개했다. 김씨 성을 가진 한 탈북자는 국경을 넘어 중국 여러 지방을 떠돌던 중 조선족 기독교인들의 도움을 받아 하나님을 믿게 됐다고 간증했으며 에스타 브룩스 회장은 실제로 중국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북한 탈북자들을 돕고 있다고 확신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핍박받는 교회를 위해 일하고 있는 선교단체로 동유럽과 중국 등에 성경을 밀반입하고 종교탄압 국가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북한은 4년째 오픈도어가 발표하는 종교탄압국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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