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리더 양육으로 2030년까지 한국교회 40%복음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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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리더 양육으로 2030년까지 한국교회 40%복음화 달성
  • 이현주
  • 승인 2006.08.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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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선교회 창립 의미...미자립교회 성장 견인차 다짐
▲ 교회성장선교회창립예배에서 대표고문 조용기목사가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조용기목사)는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아왔다. 해외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에 남다른 비결이 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며 조용기목사의 목회전략을 분석하기에 분주했다.

실제로 많은 해외 유명 목회자들이 조용기목사의 교회성장 노하우를 배워 자신의 교회에 적용시켰으며 대형교회로 결실을 이룬 곳도 많다. 하지만 정작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국내에서는 성장 노하우가 잘 전달되지 못한 아쉬움도 남았다.

조용기목사의 목회사역 48년. 지난 14년간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장비결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교회성장연구소(소장:홍영기목사)는 10일 교회성장선교회를 창립하면서 성장비결과 목회 노하우를 한국교회에 공개하고 전교회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뜻을 밝혔다.


국내외 교회부흥 사역을 지원하고 미자립교회를 100명 규모에서 3백명, 다시 1천여명 규모의 대형교회로 성장시킨다는 전략도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5%에 불과한 한국교회 복음화율을 40%로 끌어 올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드러냈다.

교회성장 지원을 위해 내건 선교회의 전략은 평신도 교회성장선교사 양성. 4차원 영성과 리더십 훈련으로 소그룹 지도자를 육성하고 평신도 사역자를 통해 개교회의 부흥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교회성장선교회가 이 같은 전략을 내세우는데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평신도 구역장을 통해 부흥을 거듭했다는 점에 근거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구역조직을 통해 성장했다. 더 놀라운 점은 평신도 여성리더십을 양성함으로써 전도중심의 조직을 만들어 나갔다. 가부장적 문화가 팽배한 한국교회에 여성리더십을 세우는 것은 한마디로 모험이었다. 하지만 조용기목사는 한 구역이 15가정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고 친교가 아닌 복음전도의 조직이어야 함을 성도들에게 강조했다. 한국적 셀목회의 시작이었다.


조용기목사는 성공적인 구역장 10계명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소명의식, 모범, 강한 영성, 말씀연구, 기도, 믿음, 인내, 인격, 배려 그리고 하늘의 상급 소망’ 등이 그것이다. 또 구역조직과 더불어 교회성장 이면에 깔린 4차원의 영성으로 평신도 리더를 양육하는 것도 선교회의 몫이다.

교회성장연구소는 그동안 이론으로만 소개해온 교회성장 비결을 초교파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평신도를 긍정적이고 희망에 찬 전도자로 육성하고 새로운 교회성장 동력으로 창출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서선교분과, 국제선교분과, 중보기도분과 등 10개의 분과위원회를 조직하고 세밀한 선교사역을 약속한 교회성장선교회는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와 부흥을 소망하는 평신도를 발굴, 그동안 대형교회가 받아온 사랑의 빚을 작은 교회들에게 되갚아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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