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기도할 때
상태바
지금은 기도할 때
  • 운영자
  • 승인 2006.08.16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


지금 이 나라의 형편을 보면 심각하게 기도할 때다. 오늘 이 나라는 사사건건 의견이 양분되고 국론이 분열되어 백성의 마음이 참 불편하다. 북한문제가 나오면 갈등은 더 심각해진다. 그동안 남한은 북한을 많이 도와주었다. 무엇인가 변화를 기대하고. 그런데 그것은 큰 오산이었다.

오히려 우리가 두둔하고 돕는 동안 북한은 남한을 최대한 이용했고 무력을 더 증강시켰다. 그러는 동안 남한은 더 해이해졌다. 국론은 분열되고 갈라지고 불화해졌다. 이렇게 보면 남한은 큰 오산을 한 것이 분명하다.

미국에 출장 가 있는 동안 미사일이 날아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미국은 야단법석이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 보니 너무 태평이었다. 군인들은 평상시 처럼 휴가를 나갔고 군지휘관들은 테니스를 치고 정부에서는 “미사일이 아니고 인공위성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것이 미사일인지 위성인지는 삼척동자도 알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군은 위성일 것이라고 발표했고 대통령은 말 한마디 없었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북한에 다녀오면서 “북한은 더 이상 우리의 적이 아니다, 이제 우리에게 미사일은 필요없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겨우 10km 거리를 나르는 지대공 미사일만 개발중에 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무장을 해제하고 있는 동안 북한은 핵을 개발하였고 3단계 미사일 개발을 완성하였다. 1단계는 한반도 사정거리를 500km 로 보고 스커드 미사일 B, C를 개발해서 이미 1980년도에 전방에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2단계는 일본과 미군이 주둔해 있는 오끼나와를 사정권에 둔 6000km 짜리 미사일을 개발했는데 그것이 노동 1호와 대포동 1호다. 이것도 1990년에 개발을 완료해서 실전 배치까지 완료했다. 3단계는 미국을 사정권에 두기 위해 9600km 를 나르는 미사일을 개발했는데 최근 날아가다가 중간에서 터져버린 대포동 2호다. 이 대포동 2호를 무게만 낮추면 최고 15,000km 날아서 미국 동부지역까지 날아간다는 것이다.

이제 3단계를 완성했으면 남은 것은 남한내에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이다. 그것이 두가지인데 하나는 미군을 철수하게 하는 일이고 우리사회에 좌경화 분위기를 만드는 일이다. 첫 번째 미군철수 문제는 지금 북한의 의도대로 이 땅에서 미군이 자꾸만 밀려나고 있다. 대통령이 작전통수권을 조기에 이양하자고 하는데 그것은 미군은 나가라는 말이다.

또 하나는 우리사회의 좌경화 분위기 조성이다. 이 문제는 전교조가 앞장서서 하고 있다. 전교조는 북한의 역사책 ‘현대 조선역사’라는 책을 그대로 베껴서 통일학교 자료집을 발간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 책에서 6,25를 조국해방전쟁으로 표현하고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찬양하고 조선동포가 가장 숭모하고 고대하는 것은 김일성 장군님이고 북한 인민은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세금제도에서 해방된 행복한 인민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니 이것이 북한이 노리고 있는 남한내 분위기를 완벽하게 조성해 주는 것 아닌가. 지금 남한에서는 한마디로 분위기가 끝내줄 만큼 완벽하게 조성되어 있다.

여기서 걱정되는 것이 한가지 더 있다. 내년 대선 때 북한은 현정권이 계속 이어지게 하려고 별 수단을 다 쓸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여. 정신차려 기도하라. 하나님이 이 나라를 지켜주시라고, 정치지도자들이 정신차리고 나라를 운영하게 하소서 하고, 그냥 기도하다 안되면 눈물로 기도하고 그래도 안되면 철야로 기도하고 그래도 안되면 금식으로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실 것이다. 그래야 이 나라를 건질 수 있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기도할 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