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학자들 ‘기독교 통일운동’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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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학자들 ‘기독교 통일운동’ 본격 논의
  • 공종은
  • 승인 2006.05.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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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통일학회’ 내달 3일 출범

 

성경에 기초한 기독교 통일운동의 이론적 토대를 정립하게 될 ‘기독교통일학회’(준비위원장:주도홍 교수·사진)가 오는 6월 3일 오전 10시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창립,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통일학회에는 김병로(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김영한(숭실대학교)·김형석(한민족복지재단)·이장로(고려대학교)·임성빈(장로회신학대학교)·임헌만(국제신학대학원)·장동민(백석대학교)·장훈태(백석대학교)·정일웅(총신대학교)·허문영 박사(통일연구원) 등 복음주의권 기독교 학자 6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실질적 통일 논의를 시작하게 된다.


기독교통일학회는 그동안 수차례의 준비 모임을 갖고 ▲기독교 통일운동에 대한 이론 정립 ▲교육 ▲계몽을 3대 목표로 정하고, 이를 토대로 양극화 현실 극복을 위한 방안과 개 교회가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성경적 통일관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한 보수와 진보, 교단과 신학적 범주를 뛰어 넘어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통일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는 방침도 함께 수립했다.


통일학회 창립과 관련 주도홍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분단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는 없다. 분단이라는 장애를 극복하는 데 한국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하고, “통일운동에 대한 한국 교회의 역할은 시대적 부름인 동시에 적극 응대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 통일운동에 대한 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후원, 기도를 당부했다.


내달 3일 창립 예배는 박영환 박사(서울신대), 이상숙 권사(기독실업인회 북한교회설립준비위원장),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장종현 박사(백석대학교 총장), 손봉호 박사(동덕여대 총장), 옥한흠 목사(국제제자훈련원장) 등 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드려지며, 기독교통일학회는 이날 창립 예배와 함께 ‘교회와 통일’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 그동안 한국 교회가 전개해 오던 통일운동을 돌아보는 한편, 통일과 통일 후를 대비한 한국 교회의 역할에 대해 제시하게 된다.

학술대회에는 김영한 박사(숭실대),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백종국 박사(경상대), 임헌만 박사(국제신학대학원), 허문영 박사(통일연구원) 등이 ‘교회와 통일’을 주제로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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