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5억원 지원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박종삼은)은 파키스탄 지진 피해지역인 만세라에 5억원을 들여 30여개의 천막학교 건립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오는 6월부터 2007년 2월까지 9개월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금 일부를 포함해 지원하게 되며, 천막학교 건립사업은 만세라 내 자보리 북부지역 30개 학교의 학생 3천명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학습교재 및 도서, 학용품 등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만세라는 지난해 10월 지진피해로 80%이상 학교가 완전히 파괴된 지역으로 정상적인 건물이 재건축되기까지는 적어도 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임시 교육시설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또한 천막학교는 교육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지진후 오갈곳 없는 학생들의 보호시설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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