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분야별전망-선교]대부흥 100주년 앞두고 해외선교 성장기반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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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분야별전망-선교]대부흥 100주년 앞두고 해외선교 성장기반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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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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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부흥 100주년을 앞두고 올해 선교단체는 성장의 발판 다지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자비량선교사 1백만 명 파송운동인 ‘MT2020 비전’을 선포한데 이어 오는 6월 열리는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향후 25년간 한국선교를 이끌어갈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교계가 세운 목표를 살펴보면 여전히 선교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85%의 교회를 깨워 한국교회 부흥과 갱신에 기여하고 세계 선교 동력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다짐한다. 또 향후 25년간 한국교회 50% 이상이 선교에 동참토록 유도하는 한편, 10만 선교정병 파송을 위해 성도 3백명당 선교사 1가정 파송운동을 벌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문제는 어떻게 내실을 기하느냐에 있다. 선교단체들은 토탈케어시스템을 동비하고 선교신용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제도들을 통해 그동안 미숙하다고 평가됐던 질적 성장을 일궈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국선교가 허황된 숫자놀음에 빠져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내 비복음화 인구가 3/4에 달하는 상황에서 침체를 뚫기 어려운 교회들이 해외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위기를 모면해보려는 시도라는 것. 해외선교사 파송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선교를 위해서는 해외선교사 파송 목표를 반으로 줄여서 국내에 투자하는 재수정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아무튼 양적성장과 대부흥을 위한 선교 동력은 이미 가동됐다. 오는 2030년까지 선교사 파송국 1위의 영예를 얻겠다는 선교계는 부흥집회와 교회순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교결신자들을 끌어 낼 것이고 해외교회 선교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네트웍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선교계의 또 하나의 화두는 ‘전방 개척선교’. 개신교 인구가 1% 미만인 곳은 어느곳이건 개척선교지가 되며 명목상 크리스천까지 다시 하나님 곁으로 되돌리는 구체적인 선교가 진행 될 전망이다.


이밖에 선교헌신의 메카로 떠오른 천안대학교에서의 ‘선교한국’ 집회와 ‘CM2007’을 앞둔 CCC의 여름캠프, 각 교단의 세계선교대회 등 대형 행사들이 줄줄이 포진되어 있으며 한국 최대의 선교지 중국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노력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선교의 기회로 삼자는 움직임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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