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이 ‘활기찬 목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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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이 ‘활기찬 목회’를 말한다
  • 승인 2001.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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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목회자가 건강한 목회를 한다’.
건강에 대한 목회자들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 과거 목회자들은 건강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건강이 뒷받침 돼야 성공적인 목회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야 하반기 목회도 성공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건강한 목회가 곧 성공적인 목회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슴 통증
가장 흔한 흉통은 신경성인데 몇 초 또는 하루 종일 심장이 찔리는 듯 아프다. 가슴을 쥐어짜거나 가운데를 짓누르는 것 같은 통증이 있으면 협심증일 가능성이 있다. 이 병에 의한 통증은 운동할 때, 정신적으로 흥분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통증의 지속시간은 5~30분이나 30분 이상 지속되면서 숨이 가쁘고 땀을 계속 흘리고 현기증이 있으면 심근경색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식사 직후나 배변 전에 왼쪽 아랫배가 아프다가 배변 후에는 호전된다. 또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거나 가스가 차 트림이 잦아지며 방귀 냄새가 심하다.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며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경우가 잦아진다. 또한 대변이 가늘어지거나 점액이 묻어나오며 배를 만져보면 딱딱한 혹 같은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데, 식이섬유는 위와 소장 통과시간을 지연시키고 대장에서의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며 대변의 양을 증가시킨다. 대추와 생강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좋은 식품이다. 대추에는 장내 독성을 줄이는 성분이 함유돼 가스 발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고칼로리나 푸짐한 식사, 탄산음료, 흡연, 껌, 빠른 식사 등 대장 내 공기를 증가시키는 음식이나 행동은 피한다.

복부 비만과 대장암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대장암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36인치 이상, 여성은 32인치 이상이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대장암 발생 확률이 2배나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복부비만이 있더라도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대장암이 더 흔한데, 내장지방(장기를 구분하는 부위와 장기 바깥에 낀 지방)이 더 많기 때문이다. 배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인데 운동만이 복부에 분포돼 있는 내장지방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

요통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허리통증을 앓는 목회자들이 많다. 허리를 펴거나 뒤로 젖힐 때 아픈 후관절 통증은 주로 허리와 엉덩이로 온다. 갑자기 몸을 틀다 허리를 삐끗했을 때 나타나는 추간판 통증은 서서히 나타나는데 허리를 구부릴 때 많이 아프고 가끔 허리를 펼 때 통증이 덜할 편이다.

치료를 위한 얼음찜질은 허리통증이 발생한 뒤 48시간 이내에 얼음을 수건에 싸서 아픈 부위에 올려 놓는다. 뜨거운 수건이나 온열패드,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는 등의 온열요법은 혈류를 증가시키고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불면증
잠이 드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거나 자다 깨는 일이 다섯번 이상인 경우, 이른 새벽에 깨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일주일에 2~3회 이상일 경우 불면증이라고 볼 수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고적 장애에 수반되거나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유발되고 때로는 내과 혹은 신경계 질환의 부수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만성적인 불면증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행동적인 특성은 지난밤에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려는 시도가 강하며 잠자리에 들고 기상하는 시간이 불규칙하다.

운동은 잠들기 5~6시간 전에 하는 것이 좋고, 생체주기가 깨지지 않도록 낮잠을 자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 등은 피하고 두부, 계란, 우유, 바나나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잠자는 동안 정상적인 척추만곡이 유지되며 근육의 긴장이 없도록 잠자는 자세를 바로 해야 한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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